여주군 시 승격 확정…국회 본회의 통과

입력 2013.05.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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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군의 시 승격이 확정됐습니다.

국회는 오늘(7일) 저녁 본회의를 열고, 여주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여주군은 1896년 여주목에서 여주군으로 강등된 이후 117년 만에 시로 돌아왔습니다.

여주군은 조선시대 여주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한 날짜인 오는 9월23일에 맞춰 여주시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다양한 축하 행사도 벌일 계획입니다.

여주군이 시로 승격되면 농촌에서 도시로 법적인 분류가 바뀌면서 현재보다 국고보조금이 늘어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대상자가 10% 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시 승격 3년 뒤부터 농어촌 지역 대학 특례입학 자격이 사라지고, 지원 교사 가점도 없어져 우수 학생과 교사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여주군은 시로 승격된 이후 늘어나는 국고보조금을 저소득층과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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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군 시 승격 확정…국회 본회의 통과
    • 입력 2013-05-07 22:04:45
    사회
경기도 여주군의 시 승격이 확정됐습니다. 국회는 오늘(7일) 저녁 본회의를 열고, 여주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여주군은 1896년 여주목에서 여주군으로 강등된 이후 117년 만에 시로 돌아왔습니다. 여주군은 조선시대 여주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한 날짜인 오는 9월23일에 맞춰 여주시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다양한 축하 행사도 벌일 계획입니다. 여주군이 시로 승격되면 농촌에서 도시로 법적인 분류가 바뀌면서 현재보다 국고보조금이 늘어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대상자가 10% 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시 승격 3년 뒤부터 농어촌 지역 대학 특례입학 자격이 사라지고, 지원 교사 가점도 없어져 우수 학생과 교사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여주군은 시로 승격된 이후 늘어나는 국고보조금을 저소득층과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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