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박 대통령, 북 도발 용납 안 해”

입력 2013.05.08 (08:04) 수정 2013.05.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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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의 고립만 초래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지지와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먼저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오늘 새벽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대화의 문은 열려있지만, 북한의 도발 위협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도발은 북한의 고립만을 초래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이 주민의 행복을 희생하며 핵무기 개발에만 매달려서는 생존할 수 없다. 핵무기와 경제 병행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한다면 지원할 용의가 있다는 대북 정책 구상을 설명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대통령) : "박 대통령의 접근 방식은 나의 접근 방식과 매우 비슷합니다. 지난 몇년간의 한미의 방식과도 비슷합니다."

두 정상은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은 한미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함께 공동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도 국제사회와 마찬가지로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인식을 같이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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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회담…“박 대통령, 북 도발 용납 안 해”
    • 입력 2013-05-08 08:05:36
    • 수정2013-05-08 08: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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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의 고립만 초래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지지와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먼저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오늘 새벽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대화의 문은 열려있지만, 북한의 도발 위협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도발은 북한의 고립만을 초래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이 주민의 행복을 희생하며 핵무기 개발에만 매달려서는 생존할 수 없다. 핵무기와 경제 병행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한다면 지원할 용의가 있다는 대북 정책 구상을 설명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대통령) : "박 대통령의 접근 방식은 나의 접근 방식과 매우 비슷합니다. 지난 몇년간의 한미의 방식과도 비슷합니다."

두 정상은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은 한미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함께 공동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도 국제사회와 마찬가지로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인식을 같이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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