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미 의회 연설…‘한미 동맹 비전’ 제시
입력 2013.05.09 (06:01)
수정 2013.05.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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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했습니다.
우리 나라 대통령으로서는 6번째 연설인데, 박 대통령은 동북아의 평화 협력체제 구축 등 한미 동맹이 나아갈 3가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립 박수 속에 박근혜 대통령이 미 의회 하원 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의 있도록 도와준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그 토대가 된 한미 동맹의 3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뢰구축을 전제로 남북 교류를 확대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유지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무장된 비무장 지대를 세계 평화공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동북아 국가들이 비정치적인 문제부터 신뢰를 쌓아가는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점차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는 동북아 다자간 대화를 시작할 때가 됐습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이 테러 대응과 빈곤 퇴치 등 국제적인 문제에서 공조를 확대해 지구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한미 원자력 협정이 호혜적으로 개정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한국은 확고한 핵 비확산 원칙 하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 미 의회에 계류중인 전문직 비자쿼터 관련 법안이 통과되길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어로 이뤄진 오늘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6번의 기립 박수 등 모두 40번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이례적인 예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했습니다.
우리 나라 대통령으로서는 6번째 연설인데, 박 대통령은 동북아의 평화 협력체제 구축 등 한미 동맹이 나아갈 3가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립 박수 속에 박근혜 대통령이 미 의회 하원 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의 있도록 도와준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그 토대가 된 한미 동맹의 3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뢰구축을 전제로 남북 교류를 확대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유지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무장된 비무장 지대를 세계 평화공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동북아 국가들이 비정치적인 문제부터 신뢰를 쌓아가는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점차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는 동북아 다자간 대화를 시작할 때가 됐습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이 테러 대응과 빈곤 퇴치 등 국제적인 문제에서 공조를 확대해 지구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한미 원자력 협정이 호혜적으로 개정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한국은 확고한 핵 비확산 원칙 하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 미 의회에 계류중인 전문직 비자쿼터 관련 법안이 통과되길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어로 이뤄진 오늘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6번의 기립 박수 등 모두 40번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이례적인 예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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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미 의회 연설…‘한미 동맹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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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09 06:03:20
- 수정2013-05-09 07:06:32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했습니다.
우리 나라 대통령으로서는 6번째 연설인데, 박 대통령은 동북아의 평화 협력체제 구축 등 한미 동맹이 나아갈 3가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립 박수 속에 박근혜 대통령이 미 의회 하원 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의 있도록 도와준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그 토대가 된 한미 동맹의 3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뢰구축을 전제로 남북 교류를 확대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유지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무장된 비무장 지대를 세계 평화공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동북아 국가들이 비정치적인 문제부터 신뢰를 쌓아가는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점차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는 동북아 다자간 대화를 시작할 때가 됐습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이 테러 대응과 빈곤 퇴치 등 국제적인 문제에서 공조를 확대해 지구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한미 원자력 협정이 호혜적으로 개정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한국은 확고한 핵 비확산 원칙 하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 미 의회에 계류중인 전문직 비자쿼터 관련 법안이 통과되길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어로 이뤄진 오늘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6번의 기립 박수 등 모두 40번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이례적인 예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했습니다.
우리 나라 대통령으로서는 6번째 연설인데, 박 대통령은 동북아의 평화 협력체제 구축 등 한미 동맹이 나아갈 3가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립 박수 속에 박근혜 대통령이 미 의회 하원 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의 있도록 도와준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그 토대가 된 한미 동맹의 3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뢰구축을 전제로 남북 교류를 확대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유지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무장된 비무장 지대를 세계 평화공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동북아 국가들이 비정치적인 문제부터 신뢰를 쌓아가는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점차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는 동북아 다자간 대화를 시작할 때가 됐습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이 테러 대응과 빈곤 퇴치 등 국제적인 문제에서 공조를 확대해 지구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한미 원자력 협정이 호혜적으로 개정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한국은 확고한 핵 비확산 원칙 하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 미 의회에 계류중인 전문직 비자쿼터 관련 법안이 통과되길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어로 이뤄진 오늘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6번의 기립 박수 등 모두 40번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이례적인 예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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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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