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외압 폭로’ 경찰 간부 10시간 조사
입력 2013.05.09 (06:07)
수정 2013.05.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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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 지휘부가 국정원 직원 댓글 사건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한 권은희 당시 담당 수사과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댓글 사건의 실무 책임자였던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
참고인 신분으로는 이례적으로 10시간 넘게 검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권은희(송파경찰서 수사과장) : "사건 수사를 진행하면서 분명히 부당하다고 느낀 점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공개적으로 한 것입니다."
검찰은 권 과장을 상대로 당시 수사 진행 과정을 들은 뒤 경찰 지휘부가 수사팀에 어떤 압력을 넣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었습니다.
특히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부당한 지시를 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대선을 사흘 앞두고 밤 11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직원이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수사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이 정치 관련 글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고, 민주당은 지난 2월 김 전 청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경찰의 자체 진상조사 자료도 건네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권 과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주쯤 김용판 전 청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경찰 지휘부가 국정원 직원 댓글 사건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한 권은희 당시 담당 수사과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댓글 사건의 실무 책임자였던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
참고인 신분으로는 이례적으로 10시간 넘게 검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권은희(송파경찰서 수사과장) : "사건 수사를 진행하면서 분명히 부당하다고 느낀 점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공개적으로 한 것입니다."
검찰은 권 과장을 상대로 당시 수사 진행 과정을 들은 뒤 경찰 지휘부가 수사팀에 어떤 압력을 넣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었습니다.
특히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부당한 지시를 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대선을 사흘 앞두고 밤 11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직원이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수사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이 정치 관련 글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고, 민주당은 지난 2월 김 전 청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경찰의 자체 진상조사 자료도 건네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권 과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주쯤 김용판 전 청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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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 외압 폭로’ 경찰 간부 10시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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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09 06:08:51
- 수정2013-05-09 07:06:33

<앵커 멘트>
경찰 지휘부가 국정원 직원 댓글 사건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한 권은희 당시 담당 수사과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댓글 사건의 실무 책임자였던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
참고인 신분으로는 이례적으로 10시간 넘게 검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권은희(송파경찰서 수사과장) : "사건 수사를 진행하면서 분명히 부당하다고 느낀 점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공개적으로 한 것입니다."
검찰은 권 과장을 상대로 당시 수사 진행 과정을 들은 뒤 경찰 지휘부가 수사팀에 어떤 압력을 넣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었습니다.
특히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부당한 지시를 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대선을 사흘 앞두고 밤 11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직원이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수사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이 정치 관련 글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고, 민주당은 지난 2월 김 전 청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경찰의 자체 진상조사 자료도 건네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권 과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주쯤 김용판 전 청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경찰 지휘부가 국정원 직원 댓글 사건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한 권은희 당시 담당 수사과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정원 댓글 사건의 실무 책임자였던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
참고인 신분으로는 이례적으로 10시간 넘게 검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권은희(송파경찰서 수사과장) : "사건 수사를 진행하면서 분명히 부당하다고 느낀 점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공개적으로 한 것입니다."
검찰은 권 과장을 상대로 당시 수사 진행 과정을 들은 뒤 경찰 지휘부가 수사팀에 어떤 압력을 넣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었습니다.
특히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부당한 지시를 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대선을 사흘 앞두고 밤 11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직원이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수사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이 정치 관련 글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고, 민주당은 지난 2월 김 전 청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경찰의 자체 진상조사 자료도 건네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권 과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주쯤 김용판 전 청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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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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