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경선 본격화…‘경제민주화 입법이 과제’

입력 2013.05.09 (06:15) 수정 2013.05.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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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가경정 예산안의 통과로 4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여야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여당은 대통령 선거 뒤, 야당은 당 대표가 바뀐 뒤 처음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이 오는 15일 치러집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4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의 최경환 의원 간의 2파전입니다.

신 친박이라 불리는 이주영 의원은 당이 너무 무기력하다며 청와대와의 건강한 관계 설정을 강조한 반면

원조 친박인 최경환 의원은 대통령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청와대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이주영 (의원/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유연성, 개방성, 상호주의와 같은 계파 초월의 합리적 리더십입니다."

<녹취> 최경환 (의원/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아는 사람이 같이 호흡을 맞춰서 집권 초반의 토대를 굳건히"

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에는 3선 의원 3명이 뛰어들었습니다.

전병헌 의원은 정책통이자 전략통임을,

김동철 의원은 비주류로 모든 계파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을,

우윤근 의원은 대인관계가 원만한 합리적인 성품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전병헌 (의원/민주당 원내대표후보) : "선명한 정책, 주도면밀한 전략, 정국을 주도하는 협상력을 통해 민당을 다시 세워"

<녹취> 김동철 (의원/민주당 원내대표후보) : "민주당 127명 모두가 주류가 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녹취> 우윤근(의원/민주당 원내대표후보) : "화합하고 단합하는 것이야말로, 민주당을 살리고, 강한 야당을 만드는"

오는 15일 선출될 여야의 새 원내대표에겐 이견 차가 심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던 이른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등을 조율해 입법화하는 것이 첫번째 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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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내대표 경선 본격화…‘경제민주화 입법이 과제’
    • 입력 2013-05-09 06:21:17
    • 수정2013-05-09 07: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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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가경정 예산안의 통과로 4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여야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여당은 대통령 선거 뒤, 야당은 당 대표가 바뀐 뒤 처음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이 오는 15일 치러집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4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의 최경환 의원 간의 2파전입니다.

신 친박이라 불리는 이주영 의원은 당이 너무 무기력하다며 청와대와의 건강한 관계 설정을 강조한 반면

원조 친박인 최경환 의원은 대통령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청와대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이주영 (의원/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유연성, 개방성, 상호주의와 같은 계파 초월의 합리적 리더십입니다."

<녹취> 최경환 (의원/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아는 사람이 같이 호흡을 맞춰서 집권 초반의 토대를 굳건히"

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에는 3선 의원 3명이 뛰어들었습니다.

전병헌 의원은 정책통이자 전략통임을,

김동철 의원은 비주류로 모든 계파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을,

우윤근 의원은 대인관계가 원만한 합리적인 성품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전병헌 (의원/민주당 원내대표후보) : "선명한 정책, 주도면밀한 전략, 정국을 주도하는 협상력을 통해 민당을 다시 세워"

<녹취> 김동철 (의원/민주당 원내대표후보) : "민주당 127명 모두가 주류가 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녹취> 우윤근(의원/민주당 원내대표후보) : "화합하고 단합하는 것이야말로, 민주당을 살리고, 강한 야당을 만드는"

오는 15일 선출될 여야의 새 원내대표에겐 이견 차가 심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던 이른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등을 조율해 입법화하는 것이 첫번째 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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