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한국과 미국, 이젠 글로벌 파트너” 外

입력 2013.05.09 (06:30) 수정 2013.05.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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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한국과 미국, 이젠 글로벌 파트너다"라는 기삽니다.

한미 동맹을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키우겠다는 공동선언은 안보 동맹을 넘어 기후변화와 인권, 대테러 협력까지 영역을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한 발언은 대화 유인책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조선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평화통일의 기반 구축이 한국과 미국의 공동 비전'이라고 말했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평양은 미얀마를 봐야 한다'며 북한이 개방의 길로 갈 때는 지원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하고 북한은 핵으로는 안전보장 못하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고 강조했으며, 아시아와 미국이 환경 등 공동이익부터 함께 노력하는 동북아 평화협력체제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아파도 못 쉬며 하루 15시간을 뛰어 건당 680원을 받는 택배기사들이 배달사고가 나면 손해의 대부분을 배상하고 고객과 마찰이 생기면 벌금까지 무는 등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분석한 '갑의 횡포와 을의 눈물'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한국과 미국이 주도하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서울 프로세스'에 북한도 참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으며, 미국에 원자력협정의 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에서 '대기업이 경제부흥의 주인공이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를 확실히 풀겠다'고 약속했으며 '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한 총수들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과제"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박근혜 -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동맹에 대한 미래 청사진"

동아일보는 "북한은 핵 포기하고 미얀마 모델을 따르라"

한겨레 신문은 "실패한 대북정책 고수한 한미 정상"

한국일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한미 동맹"이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세계일보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두 손을 모아 몸을 숙이고 발언을 경청하는 듯한 자세를 보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공손한 자세가 눈길을 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캐머런 영국 총리와 지난 2월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다리를 꼬아 멀찍이 앉은 모습과는 대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서울 가락 시영 아파트와 둔촌 주공 아파트 만 2천여 가구가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2만여 가구로 재건축하는 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들이 집을 옮길 예정인 내년 말부터 강남 3구뿐 아니라 분당과 하남 지역까지도 전세대란이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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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09 06:33:29
    • 수정2013-05-09 07:06:40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한국과 미국, 이젠 글로벌 파트너다"라는 기삽니다.

한미 동맹을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키우겠다는 공동선언은 안보 동맹을 넘어 기후변화와 인권, 대테러 협력까지 영역을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한 발언은 대화 유인책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조선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평화통일의 기반 구축이 한국과 미국의 공동 비전'이라고 말했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평양은 미얀마를 봐야 한다'며 북한이 개방의 길로 갈 때는 지원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하고 북한은 핵으로는 안전보장 못하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고 강조했으며, 아시아와 미국이 환경 등 공동이익부터 함께 노력하는 동북아 평화협력체제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아파도 못 쉬며 하루 15시간을 뛰어 건당 680원을 받는 택배기사들이 배달사고가 나면 손해의 대부분을 배상하고 고객과 마찰이 생기면 벌금까지 무는 등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분석한 '갑의 횡포와 을의 눈물'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한국과 미국이 주도하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서울 프로세스'에 북한도 참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으며, 미국에 원자력협정의 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에서 '대기업이 경제부흥의 주인공이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를 확실히 풀겠다'고 약속했으며 '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한 총수들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과제"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박근혜 -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동맹에 대한 미래 청사진"

동아일보는 "북한은 핵 포기하고 미얀마 모델을 따르라"

한겨레 신문은 "실패한 대북정책 고수한 한미 정상"

한국일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한미 동맹"이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세계일보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두 손을 모아 몸을 숙이고 발언을 경청하는 듯한 자세를 보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공손한 자세가 눈길을 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캐머런 영국 총리와 지난 2월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다리를 꼬아 멀찍이 앉은 모습과는 대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서울 가락 시영 아파트와 둔촌 주공 아파트 만 2천여 가구가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2만여 가구로 재건축하는 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들이 집을 옮길 예정인 내년 말부터 강남 3구뿐 아니라 분당과 하남 지역까지도 전세대란이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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