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구글에 삼성-애플 특허소송 자료 제공 명령

애플과 삼성전자 간 특허소송과 관련해 미국 법원은 구글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관련된 내부 서류에 대한 검색조건 등을 공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폴 그레월 치안판사는 구글에 애플이 요구하는 자료들을 찾는 데 필요한 검색조건을 공개하고, 애플에 자료를 담당하는 구글 직원의 신원도 알려줘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특허소송 2차 본안 소송을 앞두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가 특허를 침해한 삼성전자 제품에 이용되고 있다면서 문제가 되는 기능 등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구글에서 받은 자료가 부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