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금융 편법 대출·횡령 전방위 점검

입력 2013.05.10 (15:57) 수정 2013.05.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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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신용협동조합에서 편법 대출과 횡령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 감독 당국이 상호금융에 대한 전방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같은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나섭니다.

최근 강릉의 모 상호금융 조합에서 고객 예금을 무단 인출하고 임직원에게 편법 대출해준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금감원은 조사 강화를 위해 상호금융기관을 전담하는 상호금융검사국을 신설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부서는 상호금융뿐만 아니라 카드와 캐피탈 등을 모두 담당해 제대로 검사하기 어려운 면이 많았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으로 단위 조합까지 철저한 점검이 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또 앞으로 관련 부처와 합동으로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주요 현안에 긴밀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 가운데 신협은 금감원 감독을 받고 있고 우체국은 미래창조과학부, 새마을금고는 안전행정부 등으로 감독기관이 분리돼 있어 그동안 관리 감독 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기 때문입니다.

금감원은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에도 2013회계연도부터 단계적으로 외부 감사 기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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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 금융 편법 대출·횡령 전방위 점검
    • 입력 2013-05-10 16:00:17
    • 수정2013-05-10 16:11:01
    오늘의 경제
<앵커 멘트>

일부 신용협동조합에서 편법 대출과 횡령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 감독 당국이 상호금융에 대한 전방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같은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나섭니다.

최근 강릉의 모 상호금융 조합에서 고객 예금을 무단 인출하고 임직원에게 편법 대출해준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금감원은 조사 강화를 위해 상호금융기관을 전담하는 상호금융검사국을 신설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부서는 상호금융뿐만 아니라 카드와 캐피탈 등을 모두 담당해 제대로 검사하기 어려운 면이 많았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으로 단위 조합까지 철저한 점검이 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또 앞으로 관련 부처와 합동으로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주요 현안에 긴밀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 가운데 신협은 금감원 감독을 받고 있고 우체국은 미래창조과학부, 새마을금고는 안전행정부 등으로 감독기관이 분리돼 있어 그동안 관리 감독 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기 때문입니다.

금감원은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에도 2013회계연도부터 단계적으로 외부 감사 기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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