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자신감 “시간 갈수록 NC 강해져”
입력 2013.05.10 (18:58)
수정 2013.05.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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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걸음마를 뗀 신생 구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55)은 팀이 시간이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 자신했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5월에 마운드에서 거침없이 던져주고 6월에 조금 더 경험을 쌓으면 팀 성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을 말했다.
NC는 전날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투수 이태양의 역투와 상·하위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한화전 5연패를 끊고 승리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겼으니까 버스로 이동하면서 잠 편하게 잘 줄 알았는데 잠이 안 오더라"며 "아슬아슬해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이에도 김경문 감독의 눈빛에는 희망이 묻어나왔다.
신생 구단의 감독답게 그는 어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또 부진하다지만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어린 친구들이 마운드에서 공격적"이라며 "넥센에서 데려올 때 들었던 대로 이태양이 공을 당차게 잘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최금강·문현정·김진성·임창민 등이 더 잘 던져줘야 한다"며 "하지만 이들도 마운드에서 얻어맞아 가며 점차 부족한 점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더디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시즌을 치르면서 더 나아질 것이라 반박했다.
김경문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 10경기씩도 치러보지 않았다"며 "그 친구들이 잘 던졌을 때는 우리 수비가 뒷받침을 못해줬다"며 시즌을 길게 볼 것을 얘기했다.
NC의 성장은 상대팀 감독의 말투에서도 감지된다.
두산은 4월 26일∼28일 열린 NC와의 첫 맞대결에서 3연승을 거둬 '아기 공룡'의 기를 죽였다.
하지만 김진욱(53) 두산 감독은 "NC가 많이 좋아졌다"며 "나성범 효과도 있겠고 지석훈 등 고참 선수들의 활약도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제는 초반에 하던 것과는 달리 NC전을 대비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우리가 기존 팀을 상대하듯 준비해야 한다"고 NC를 경계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팀이 나아지는 게 맞지만 여전히 준비할 것도 많다"면서도 "5∼6월 동안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까지 27경기를 치른 가운데 7승 19패 1무로 9개 구단 중 꼴찌에 머무는 NC의 희망가가 전국에 울려 퍼질지 주목된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5월에 마운드에서 거침없이 던져주고 6월에 조금 더 경험을 쌓으면 팀 성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을 말했다.
NC는 전날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투수 이태양의 역투와 상·하위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한화전 5연패를 끊고 승리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겼으니까 버스로 이동하면서 잠 편하게 잘 줄 알았는데 잠이 안 오더라"며 "아슬아슬해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이에도 김경문 감독의 눈빛에는 희망이 묻어나왔다.
신생 구단의 감독답게 그는 어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또 부진하다지만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어린 친구들이 마운드에서 공격적"이라며 "넥센에서 데려올 때 들었던 대로 이태양이 공을 당차게 잘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최금강·문현정·김진성·임창민 등이 더 잘 던져줘야 한다"며 "하지만 이들도 마운드에서 얻어맞아 가며 점차 부족한 점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더디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시즌을 치르면서 더 나아질 것이라 반박했다.
김경문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 10경기씩도 치러보지 않았다"며 "그 친구들이 잘 던졌을 때는 우리 수비가 뒷받침을 못해줬다"며 시즌을 길게 볼 것을 얘기했다.
NC의 성장은 상대팀 감독의 말투에서도 감지된다.
두산은 4월 26일∼28일 열린 NC와의 첫 맞대결에서 3연승을 거둬 '아기 공룡'의 기를 죽였다.
하지만 김진욱(53) 두산 감독은 "NC가 많이 좋아졌다"며 "나성범 효과도 있겠고 지석훈 등 고참 선수들의 활약도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제는 초반에 하던 것과는 달리 NC전을 대비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우리가 기존 팀을 상대하듯 준비해야 한다"고 NC를 경계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팀이 나아지는 게 맞지만 여전히 준비할 것도 많다"면서도 "5∼6월 동안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까지 27경기를 치른 가운데 7승 19패 1무로 9개 구단 중 꼴찌에 머무는 NC의 희망가가 전국에 울려 퍼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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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5-10 19:39:25

올해 처음으로 걸음마를 뗀 신생 구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55)은 팀이 시간이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 자신했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5월에 마운드에서 거침없이 던져주고 6월에 조금 더 경험을 쌓으면 팀 성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을 말했다.
NC는 전날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투수 이태양의 역투와 상·하위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한화전 5연패를 끊고 승리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겼으니까 버스로 이동하면서 잠 편하게 잘 줄 알았는데 잠이 안 오더라"며 "아슬아슬해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이에도 김경문 감독의 눈빛에는 희망이 묻어나왔다.
신생 구단의 감독답게 그는 어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또 부진하다지만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어린 친구들이 마운드에서 공격적"이라며 "넥센에서 데려올 때 들었던 대로 이태양이 공을 당차게 잘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최금강·문현정·김진성·임창민 등이 더 잘 던져줘야 한다"며 "하지만 이들도 마운드에서 얻어맞아 가며 점차 부족한 점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더디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시즌을 치르면서 더 나아질 것이라 반박했다.
김경문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 10경기씩도 치러보지 않았다"며 "그 친구들이 잘 던졌을 때는 우리 수비가 뒷받침을 못해줬다"며 시즌을 길게 볼 것을 얘기했다.
NC의 성장은 상대팀 감독의 말투에서도 감지된다.
두산은 4월 26일∼28일 열린 NC와의 첫 맞대결에서 3연승을 거둬 '아기 공룡'의 기를 죽였다.
하지만 김진욱(53) 두산 감독은 "NC가 많이 좋아졌다"며 "나성범 효과도 있겠고 지석훈 등 고참 선수들의 활약도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제는 초반에 하던 것과는 달리 NC전을 대비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우리가 기존 팀을 상대하듯 준비해야 한다"고 NC를 경계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팀이 나아지는 게 맞지만 여전히 준비할 것도 많다"면서도 "5∼6월 동안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까지 27경기를 치른 가운데 7승 19패 1무로 9개 구단 중 꼴찌에 머무는 NC의 희망가가 전국에 울려 퍼질지 주목된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5월에 마운드에서 거침없이 던져주고 6월에 조금 더 경험을 쌓으면 팀 성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을 말했다.
NC는 전날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투수 이태양의 역투와 상·하위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한화전 5연패를 끊고 승리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겼으니까 버스로 이동하면서 잠 편하게 잘 줄 알았는데 잠이 안 오더라"며 "아슬아슬해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이에도 김경문 감독의 눈빛에는 희망이 묻어나왔다.
신생 구단의 감독답게 그는 어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또 부진하다지만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어린 친구들이 마운드에서 공격적"이라며 "넥센에서 데려올 때 들었던 대로 이태양이 공을 당차게 잘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최금강·문현정·김진성·임창민 등이 더 잘 던져줘야 한다"며 "하지만 이들도 마운드에서 얻어맞아 가며 점차 부족한 점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더디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시즌을 치르면서 더 나아질 것이라 반박했다.
김경문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 10경기씩도 치러보지 않았다"며 "그 친구들이 잘 던졌을 때는 우리 수비가 뒷받침을 못해줬다"며 시즌을 길게 볼 것을 얘기했다.
NC의 성장은 상대팀 감독의 말투에서도 감지된다.
두산은 4월 26일∼28일 열린 NC와의 첫 맞대결에서 3연승을 거둬 '아기 공룡'의 기를 죽였다.
하지만 김진욱(53) 두산 감독은 "NC가 많이 좋아졌다"며 "나성범 효과도 있겠고 지석훈 등 고참 선수들의 활약도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제는 초반에 하던 것과는 달리 NC전을 대비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우리가 기존 팀을 상대하듯 준비해야 한다"고 NC를 경계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팀이 나아지는 게 맞지만 여전히 준비할 것도 많다"면서도 "5∼6월 동안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까지 27경기를 치른 가운데 7승 19패 1무로 9개 구단 중 꼴찌에 머무는 NC의 희망가가 전국에 울려 퍼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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