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미동맹 격상·대북 공조 확인

입력 2013.05.10 (21:05) 수정 2013.05.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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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4박6일간의 미국방문을 마치고 오늘 저녁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외교에서 굳건한 한미공조를 재확인하고 60주년을 맞은 양국 동맹의 좌표를 설정했다는 평갑니다.

먼저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서 첫 해외정상 외교에 나섰던 박근혜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한미동맹 60주년 공동선언을 통해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등 동맹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미 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의 다양한 도전들에 함께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위협과 관련해서는 양국간의 굳건한 대북 공조를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 등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공유했고 유사시 핵전력을 포함한 강력한 미국의 지원대책도 강조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그러나 북한에 대화의 창이 열려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북한이 위기를 만들고 보상을 받던 시기는 이제 끝났습니다. 양국은 북한과 외교적으로 대화 나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미원자력 협정 개정이나 전시작전권 전환 등을 양국 모두에게 이롭게 추진한다는 정상간의 합의를 어떻게 구체화할 지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또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수립도 긴밀하게 조율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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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미동맹 격상·대북 공조 확인
    • 입력 2013-05-10 21:05:39
    • 수정2013-05-10 22: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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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4박6일간의 미국방문을 마치고 오늘 저녁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외교에서 굳건한 한미공조를 재확인하고 60주년을 맞은 양국 동맹의 좌표를 설정했다는 평갑니다.

먼저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서 첫 해외정상 외교에 나섰던 박근혜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한미동맹 60주년 공동선언을 통해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등 동맹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미 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의 다양한 도전들에 함께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위협과 관련해서는 양국간의 굳건한 대북 공조를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 등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공유했고 유사시 핵전력을 포함한 강력한 미국의 지원대책도 강조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그러나 북한에 대화의 창이 열려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북한이 위기를 만들고 보상을 받던 시기는 이제 끝났습니다. 양국은 북한과 외교적으로 대화 나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미원자력 협정 개정이나 전시작전권 전환 등을 양국 모두에게 이롭게 추진한다는 정상간의 합의를 어떻게 구체화할 지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또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수립도 긴밀하게 조율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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