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듣는’ 이덕희, 테니스 꿈의 도전

입력 2013.05.14 (21:51) 수정 2013.05.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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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각 장애인 테니스 선수 이덕희가 국제 챌린지 대회에 역대 최연소로 초청받아 의미있는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이덕희의 집중력은 대단했습니다.

중국의 에이스, 우디를 맞아 전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상대가 놀랄 만큼 샷은 빠르고 날카로웠습니다.

쉽게 질거라는 예상과 달리, 1세트는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었습니다.

결국 경험에서 밀렸지만, 이덕희는 성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이덕희 : "이길 수 있는 상대였는데 아쉬워요"

세계 100위권 선수들이 겨루는 이 대회 본선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이덕희는 기량이 크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형택 : "또래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입니다"

장애를 딛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있는 이덕희.

이덕희는 이달 말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에 출전해 한국 선수로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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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몸으로 듣는’ 이덕희, 테니스 꿈의 도전
    • 입력 2013-05-14 21:55:11
    • 수정2013-05-14 22:15:20
    뉴스 9
<앵커 멘트>

청각 장애인 테니스 선수 이덕희가 국제 챌린지 대회에 역대 최연소로 초청받아 의미있는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이덕희의 집중력은 대단했습니다.

중국의 에이스, 우디를 맞아 전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상대가 놀랄 만큼 샷은 빠르고 날카로웠습니다.

쉽게 질거라는 예상과 달리, 1세트는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었습니다.

결국 경험에서 밀렸지만, 이덕희는 성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이덕희 : "이길 수 있는 상대였는데 아쉬워요"

세계 100위권 선수들이 겨루는 이 대회 본선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이덕희는 기량이 크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형택 : "또래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입니다"

장애를 딛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있는 이덕희.

이덕희는 이달 말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에 출전해 한국 선수로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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