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북극 대전…한국 진출 운명의 날 外

입력 2013.05.15 (06:29) 수정 2013.05.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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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세계 각국의 북극 대전 속에 오늘이 한국 진출 운명의 날"이 될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오늘 스웨덴에서 열릴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서 한국이 영구 옵서버국으로 결정되면, 빙하가 녹으면서 신항로가 뚫리고 자원도 풍부해 각국이 쟁탈전을 펴고 있는 북극에, 한국도 활동 참여 권한을 갖는 등 새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실었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10월 이후 본격화된 3차 엔저는 자동차와 전자 등 세계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품목이 많아지고 글로벌 불황과 맞물리면서 1.2차 때와는 차원이 다른 타격으로 한국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미국 워싱턴DC 경찰국 대변인이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해 '강간 등 중범죄 수준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범죄인 인도가 필요하다면 요청하겠고,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 내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국정원 추정 문건'이 나왔다는 기사에서 A4 5장짜리 내부 보고서 형태인 문건은 박 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된 한 달 뒤에 작성된 것으로 여당과 정부기관, 민간단체 등을 총동원해 박 시장을 제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미국 경찰에 자진출두 하지 않아 강제 압송 되면 도피범으로 규정돼 최고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고, 자진 출두해 경범죄가 적용되면 최고 구류 180일이 선고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노-노 갈등에 따라 주말특근에 대한 노사합의 사항을 헌신짝 같이 버린 현대자동차 노조는 '갑중의 갑'이란 헤드라인을 뽑았습니다.

주말특근제가 10주째 헛돌아 2조 원에 가까운 생산 차질 피해가 예상된다는 회사측의 말과 함께, 노-노 갈등이 아니라 합리적 논쟁으로 이해해 달라는 노조측의 말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이 내민 '회담 제의'의 손 잡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개성공단이 교각살우가 되지 않게 해야"

동아일보는 "밀양 송전탑 갈등 8년째,이젠 끝낼 때 "

경향 신문은 "윤창중 사건 은폐 의혹도 낱낱이 규명해야"

서울신문은 "청와대가 '윤창중 추문' 벗어나려면 특단의 쇄신해야"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세계일보는, 오늘 세종대왕 탄신 616돌을 맞았지만 서울 청량리에 있는 세종대왕기념관은 일부가 예식장으로 전락했고, 생가터와 기념물도 예산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어, 한글 창제 등의 문화 창달로 조선시대 국격을 드높인 세종대왕이 홀대 받아, 하늘에서 격노하시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서울광장 지하에서 100년 전 지어진 150미터 길이의 벽돌식 하수도가 발견됐으며 인근 덕수궁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의 배수구로 쓰인 돌벽이 발견되는 등 청계천 본류의 복원 과정에서 많은 유물들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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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15 06:32:59
    • 수정2013-05-15 0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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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입니다.

"세계 각국의 북극 대전 속에 오늘이 한국 진출 운명의 날"이 될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오늘 스웨덴에서 열릴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서 한국이 영구 옵서버국으로 결정되면, 빙하가 녹으면서 신항로가 뚫리고 자원도 풍부해 각국이 쟁탈전을 펴고 있는 북극에, 한국도 활동 참여 권한을 갖는 등 새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실었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10월 이후 본격화된 3차 엔저는 자동차와 전자 등 세계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품목이 많아지고 글로벌 불황과 맞물리면서 1.2차 때와는 차원이 다른 타격으로 한국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미국 워싱턴DC 경찰국 대변인이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해 '강간 등 중범죄 수준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범죄인 인도가 필요하다면 요청하겠고,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 내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국정원 추정 문건'이 나왔다는 기사에서 A4 5장짜리 내부 보고서 형태인 문건은 박 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된 한 달 뒤에 작성된 것으로 여당과 정부기관, 민간단체 등을 총동원해 박 시장을 제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미국 경찰에 자진출두 하지 않아 강제 압송 되면 도피범으로 규정돼 최고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고, 자진 출두해 경범죄가 적용되면 최고 구류 180일이 선고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노-노 갈등에 따라 주말특근에 대한 노사합의 사항을 헌신짝 같이 버린 현대자동차 노조는 '갑중의 갑'이란 헤드라인을 뽑았습니다.

주말특근제가 10주째 헛돌아 2조 원에 가까운 생산 차질 피해가 예상된다는 회사측의 말과 함께, 노-노 갈등이 아니라 합리적 논쟁으로 이해해 달라는 노조측의 말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이 내민 '회담 제의'의 손 잡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개성공단이 교각살우가 되지 않게 해야"

동아일보는 "밀양 송전탑 갈등 8년째,이젠 끝낼 때 "

경향 신문은 "윤창중 사건 은폐 의혹도 낱낱이 규명해야"

서울신문은 "청와대가 '윤창중 추문' 벗어나려면 특단의 쇄신해야"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세계일보는, 오늘 세종대왕 탄신 616돌을 맞았지만 서울 청량리에 있는 세종대왕기념관은 일부가 예식장으로 전락했고, 생가터와 기념물도 예산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어, 한글 창제 등의 문화 창달로 조선시대 국격을 드높인 세종대왕이 홀대 받아, 하늘에서 격노하시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서울광장 지하에서 100년 전 지어진 150미터 길이의 벽돌식 하수도가 발견됐으며 인근 덕수궁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의 배수구로 쓰인 돌벽이 발견되는 등 청계천 본류의 복원 과정에서 많은 유물들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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