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뉴욕타임스, ‘한국식 관행’ 지적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뉴욕타임즈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파문에 대해 한국의 풍토에도 일부 원인이 있다고 보도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사건이 직장이나 사회에서 젊은 부하 여직원들에 대한 성추행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한국식 관행과 풍토에도 부분적인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또, 회식시간 여직원을 성추행하고도 술김에 일어난 일로 넘어가는 경우들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역사에 남을 국가적 망신이네요", "외신까지 지적하는 판인데, 정부는 반드시 엄중한 처벌과 대책을 내놓길 바란다" "동방예의지국 이미지는 안드로메다로" "이런 식으로라도 곪아 있던 부분이 터져줘야 그나마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생기죠"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프랑스, 스마트폰에 ‘문화세’ 추진

프랑스가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인터넷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 문화세 징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프랑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자국 문화 산업과 디지털 콘텐츠 개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데요.

반면, 관련 기업들은 '세금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의도와 아이디어는 좋은데 국민도 동의하고 잘 실현 될지는 모르겠다"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는 우리나라에선 부작용과 반발이 엄청 클 것 같네요" " 왠지 우리나라 담배값 인상이 생각나는 건 저 뿐인가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4살 꼬마 시장 탄생

아직 유치원도 마치지 않은 꼬마가 미국 미네소타 주, 한 작은 마을의 시장이 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올해 4살 된 '보비 터프츠' 군인데요.

주민 22명이 사는 이 작은 마을은 거창한 시장 선거 대신 매년 지역 축제에서 1달러를 낸 사람들의 이름 중 제비뽑기를 통해 시장을 뽑는다고 합니다.

이 엉뚱한 방법으로 선택된 보비 군이 임기 1년의 시장으로 임명된 건데요.

나이답지 않은 놀라운 적극성과 활동적인 성격 덕분에 벌써부터 마을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다고 하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STX에 대한 채권단 자율협약이 극적으로 타결돼 그룹 구조조정 고비를 넘겼다는 소식.

다음달 배우 정석원 씨와 결혼하는 가수 백지영 씨가 현재 임신 9주째임을 밝혔다는 소식.

남양유업 사태에서 드러난 '밀어내기' 등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여야가 법제화에 나선다는 뉴스.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이 다음 시즌 프랑스 1부 리그로 승격하는 AS모나코가 박지성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도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