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초기 분유를 조금 먹이면 모유 수유 성공률 높아져
출산 직후 분유를 소량 섞어 먹이는 것이 오히려 모유 수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명한 의학 학술지 `피디애트릭스'에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논문을 보면 출산 직후 모유 수유만을 고집한 엄마들보다 모유 수유를 주로 하되 분유를 조금씩 보충한 `혼합수유' 엄마들의 모유 수유 성공률이 높았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로 선택한 신생아 40명 가운데 20명은 모유 수유만을, 나머지 20명은 모유 수유 뒤 10㎖의 분유를 보충하는 혼합수유를 하게 하고, 석달 뒤 모유 수유 진행상황을 알아봤다.
그 결과 처음부터 모유만을 먹여야 성공한다는 통념과 반대로 모유만을 먹인 쪽은 42%만이 완전 모유 수유에 성공했다.
반면에 출산 초기 분유를 조금씩 섞어 먹인 쪽은 무려 79%나 완전 모유 수유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분유 보충이 출산 직후 젖이 잘 돌지 않는 시기 산모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줘 결과적으로 여유롭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추정했다.
반대로 모유 수유만을 고집한 엄마들은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등의 요인으로 이 시기가 너무 고통스러워 결과적으로 오히려 분유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후 여섯달간 분유가 아닌 모유 수유만을 권장하는' 미국 소아과학회 지침과는 거리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연구를 진행한 밸러리 플래허맨 박사는 이번 연구는 모유 수유를 하되 극소량의 분유를 보충했을 때 효용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출산 직후 분유를 소량 섞어 먹이는 것이 오히려 모유 수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명한 의학 학술지 `피디애트릭스'에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논문을 보면 출산 직후 모유 수유만을 고집한 엄마들보다 모유 수유를 주로 하되 분유를 조금씩 보충한 `혼합수유' 엄마들의 모유 수유 성공률이 높았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로 선택한 신생아 40명 가운데 20명은 모유 수유만을, 나머지 20명은 모유 수유 뒤 10㎖의 분유를 보충하는 혼합수유를 하게 하고, 석달 뒤 모유 수유 진행상황을 알아봤다.
그 결과 처음부터 모유만을 먹여야 성공한다는 통념과 반대로 모유만을 먹인 쪽은 42%만이 완전 모유 수유에 성공했다.
반면에 출산 초기 분유를 조금씩 섞어 먹인 쪽은 무려 79%나 완전 모유 수유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분유 보충이 출산 직후 젖이 잘 돌지 않는 시기 산모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줘 결과적으로 여유롭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추정했다.
반대로 모유 수유만을 고집한 엄마들은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등의 요인으로 이 시기가 너무 고통스러워 결과적으로 오히려 분유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후 여섯달간 분유가 아닌 모유 수유만을 권장하는' 미국 소아과학회 지침과는 거리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연구를 진행한 밸러리 플래허맨 박사는 이번 연구는 모유 수유를 하되 극소량의 분유를 보충했을 때 효용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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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유 수유 성공하려면 오히려 분유를 섞어 먹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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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5 07:47:26
출산 초기 분유를 조금 먹이면 모유 수유 성공률 높아져
출산 직후 분유를 소량 섞어 먹이는 것이 오히려 모유 수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명한 의학 학술지 `피디애트릭스'에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논문을 보면 출산 직후 모유 수유만을 고집한 엄마들보다 모유 수유를 주로 하되 분유를 조금씩 보충한 `혼합수유' 엄마들의 모유 수유 성공률이 높았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로 선택한 신생아 40명 가운데 20명은 모유 수유만을, 나머지 20명은 모유 수유 뒤 10㎖의 분유를 보충하는 혼합수유를 하게 하고, 석달 뒤 모유 수유 진행상황을 알아봤다.
그 결과 처음부터 모유만을 먹여야 성공한다는 통념과 반대로 모유만을 먹인 쪽은 42%만이 완전 모유 수유에 성공했다.
반면에 출산 초기 분유를 조금씩 섞어 먹인 쪽은 무려 79%나 완전 모유 수유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분유 보충이 출산 직후 젖이 잘 돌지 않는 시기 산모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줘 결과적으로 여유롭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추정했다.
반대로 모유 수유만을 고집한 엄마들은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등의 요인으로 이 시기가 너무 고통스러워 결과적으로 오히려 분유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후 여섯달간 분유가 아닌 모유 수유만을 권장하는' 미국 소아과학회 지침과는 거리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연구를 진행한 밸러리 플래허맨 박사는 이번 연구는 모유 수유를 하되 극소량의 분유를 보충했을 때 효용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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