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참사 가정에 온정의 손길 잇따라
입력 2013.05.15 (09:41)
수정 2013.05.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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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체장애 딸을 등교시키러 나선 어머니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KB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널목을 지나려던 순간, 갑자기 나타난 덤프트럭에 배씨는 순간적으로 딸을 밀쳐냈습니다.
배씨는 목숨과 바꾼 둘째와 중학생, 세 살 난 막내 등 딸 셋을 뒀습니다.
한수진 양 가족의 안타깝고 애틋한 사정을 방송 통해 본 손님이 멀리 인천에서 찾아왔습니다.
한 외식업체가 3천만 원을 모금해 한 양 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진((주)이원 사장) : "수진이나 수진이 아빠나 상당히 어렵게 생활하시는 걸 볼 수 있었고요. 앞으로 빨리 회복해서 밝은 낯으로 생활할 수 있게끔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거제 주민을 포함해 전국에서는 550명이 엿새 만에 5천만 원 넘게 보내왔습니다.
<인터뷰> 전기풍(거제사회복지협의회장) :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작게는 5천 원부터 많게는 10만 원, 20만 원 단위까지…."
어머니는 잃었지만 아버지와 세 딸은 다시 일어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선/한수진 양 아버지 : "뭣도 모르는 분들도 그렇게 도움을 많이 주시더라고요. 뭐라고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애들 잘 키우겠고요, 진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머니가 목숨과 바꿔 구한 장애인 딸이 이제는 밝게 자라도록 주위의 이웃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지체장애 딸을 등교시키러 나선 어머니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KB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널목을 지나려던 순간, 갑자기 나타난 덤프트럭에 배씨는 순간적으로 딸을 밀쳐냈습니다.
배씨는 목숨과 바꾼 둘째와 중학생, 세 살 난 막내 등 딸 셋을 뒀습니다.
한수진 양 가족의 안타깝고 애틋한 사정을 방송 통해 본 손님이 멀리 인천에서 찾아왔습니다.
한 외식업체가 3천만 원을 모금해 한 양 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진((주)이원 사장) : "수진이나 수진이 아빠나 상당히 어렵게 생활하시는 걸 볼 수 있었고요. 앞으로 빨리 회복해서 밝은 낯으로 생활할 수 있게끔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거제 주민을 포함해 전국에서는 550명이 엿새 만에 5천만 원 넘게 보내왔습니다.
<인터뷰> 전기풍(거제사회복지협의회장) :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작게는 5천 원부터 많게는 10만 원, 20만 원 단위까지…."
어머니는 잃었지만 아버지와 세 딸은 다시 일어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선/한수진 양 아버지 : "뭣도 모르는 분들도 그렇게 도움을 많이 주시더라고요. 뭐라고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애들 잘 키우겠고요, 진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머니가 목숨과 바꿔 구한 장애인 딸이 이제는 밝게 자라도록 주위의 이웃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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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참사 가정에 온정의 손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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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5 09:47:02
- 수정2013-05-15 10:01:24
<앵커 멘트>
지체장애 딸을 등교시키러 나선 어머니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KB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널목을 지나려던 순간, 갑자기 나타난 덤프트럭에 배씨는 순간적으로 딸을 밀쳐냈습니다.
배씨는 목숨과 바꾼 둘째와 중학생, 세 살 난 막내 등 딸 셋을 뒀습니다.
한수진 양 가족의 안타깝고 애틋한 사정을 방송 통해 본 손님이 멀리 인천에서 찾아왔습니다.
한 외식업체가 3천만 원을 모금해 한 양 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진((주)이원 사장) : "수진이나 수진이 아빠나 상당히 어렵게 생활하시는 걸 볼 수 있었고요. 앞으로 빨리 회복해서 밝은 낯으로 생활할 수 있게끔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거제 주민을 포함해 전국에서는 550명이 엿새 만에 5천만 원 넘게 보내왔습니다.
<인터뷰> 전기풍(거제사회복지협의회장) :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작게는 5천 원부터 많게는 10만 원, 20만 원 단위까지…."
어머니는 잃었지만 아버지와 세 딸은 다시 일어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선/한수진 양 아버지 : "뭣도 모르는 분들도 그렇게 도움을 많이 주시더라고요. 뭐라고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애들 잘 키우겠고요, 진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머니가 목숨과 바꿔 구한 장애인 딸이 이제는 밝게 자라도록 주위의 이웃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지체장애 딸을 등교시키러 나선 어머니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KB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널목을 지나려던 순간, 갑자기 나타난 덤프트럭에 배씨는 순간적으로 딸을 밀쳐냈습니다.
배씨는 목숨과 바꾼 둘째와 중학생, 세 살 난 막내 등 딸 셋을 뒀습니다.
한수진 양 가족의 안타깝고 애틋한 사정을 방송 통해 본 손님이 멀리 인천에서 찾아왔습니다.
한 외식업체가 3천만 원을 모금해 한 양 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진((주)이원 사장) : "수진이나 수진이 아빠나 상당히 어렵게 생활하시는 걸 볼 수 있었고요. 앞으로 빨리 회복해서 밝은 낯으로 생활할 수 있게끔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거제 주민을 포함해 전국에서는 550명이 엿새 만에 5천만 원 넘게 보내왔습니다.
<인터뷰> 전기풍(거제사회복지협의회장) :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작게는 5천 원부터 많게는 10만 원, 20만 원 단위까지…."
어머니는 잃었지만 아버지와 세 딸은 다시 일어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선/한수진 양 아버지 : "뭣도 모르는 분들도 그렇게 도움을 많이 주시더라고요. 뭐라고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애들 잘 키우겠고요, 진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머니가 목숨과 바꿔 구한 장애인 딸이 이제는 밝게 자라도록 주위의 이웃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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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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