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북 돌발 행보…한·미에 사전 통보도 안해
입력 2013.05.16 (06:06)
수정 2013.05.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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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의 측근이 북한을 깜짝 방문하고, 아베 총리는 북한과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대북 공조를 해온 한국과 미국 등에는 사전 통보하지 않은 독자 행보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 사회가 대북압박을 지속해온 상황에서 북한을 방문한 이지마 일본 총리 자문역,
북한 외무성 고위간부와 연쇄 접촉을 갖는 등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인 납치 문제를 논의하기위한 방북이라고 전하면서 아베 총리의 방북을 조율할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
때마침 아베 총리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김정은 제1위원장과)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납치문제 해결에) 중요한 수단이 된다면 그것도 염두에 두고 교섭해나갈 생각입니다."
문제는 북한과의 대화 움직임이 한국, 미국에는 통보하지 않은 돌발행동이라는 점입니다.
한미일 3각 공조에 균열이 생길 수 있고, 결국 북한의 오판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미 6자회담 대표): "북한 방문 이야기를 들은 것이 없어 일본 측과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되면 논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국조차 대북제재에 나서는 판에 아베 총리가 7월 선거를 의식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그동안의 한-미-일 대북공조가 흔들리면 일본을 제외시킨 한-미-중 구도가 보다 강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의 측근이 북한을 깜짝 방문하고, 아베 총리는 북한과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대북 공조를 해온 한국과 미국 등에는 사전 통보하지 않은 독자 행보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 사회가 대북압박을 지속해온 상황에서 북한을 방문한 이지마 일본 총리 자문역,
북한 외무성 고위간부와 연쇄 접촉을 갖는 등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인 납치 문제를 논의하기위한 방북이라고 전하면서 아베 총리의 방북을 조율할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
때마침 아베 총리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김정은 제1위원장과)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납치문제 해결에) 중요한 수단이 된다면 그것도 염두에 두고 교섭해나갈 생각입니다."
문제는 북한과의 대화 움직임이 한국, 미국에는 통보하지 않은 돌발행동이라는 점입니다.
한미일 3각 공조에 균열이 생길 수 있고, 결국 북한의 오판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미 6자회담 대표): "북한 방문 이야기를 들은 것이 없어 일본 측과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되면 논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국조차 대북제재에 나서는 판에 아베 총리가 7월 선거를 의식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그동안의 한-미-일 대북공조가 흔들리면 일본을 제외시킨 한-미-중 구도가 보다 강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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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대북 돌발 행보…한·미에 사전 통보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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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6 06:08:52
- 수정2013-05-16 07:15:03

<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의 측근이 북한을 깜짝 방문하고, 아베 총리는 북한과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대북 공조를 해온 한국과 미국 등에는 사전 통보하지 않은 독자 행보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 사회가 대북압박을 지속해온 상황에서 북한을 방문한 이지마 일본 총리 자문역,
북한 외무성 고위간부와 연쇄 접촉을 갖는 등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인 납치 문제를 논의하기위한 방북이라고 전하면서 아베 총리의 방북을 조율할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
때마침 아베 총리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김정은 제1위원장과)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납치문제 해결에) 중요한 수단이 된다면 그것도 염두에 두고 교섭해나갈 생각입니다."
문제는 북한과의 대화 움직임이 한국, 미국에는 통보하지 않은 돌발행동이라는 점입니다.
한미일 3각 공조에 균열이 생길 수 있고, 결국 북한의 오판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미 6자회담 대표): "북한 방문 이야기를 들은 것이 없어 일본 측과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되면 논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국조차 대북제재에 나서는 판에 아베 총리가 7월 선거를 의식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그동안의 한-미-일 대북공조가 흔들리면 일본을 제외시킨 한-미-중 구도가 보다 강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의 측근이 북한을 깜짝 방문하고, 아베 총리는 북한과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대북 공조를 해온 한국과 미국 등에는 사전 통보하지 않은 독자 행보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 사회가 대북압박을 지속해온 상황에서 북한을 방문한 이지마 일본 총리 자문역,
북한 외무성 고위간부와 연쇄 접촉을 갖는 등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인 납치 문제를 논의하기위한 방북이라고 전하면서 아베 총리의 방북을 조율할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
때마침 아베 총리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김정은 제1위원장과)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납치문제 해결에) 중요한 수단이 된다면 그것도 염두에 두고 교섭해나갈 생각입니다."
문제는 북한과의 대화 움직임이 한국, 미국에는 통보하지 않은 돌발행동이라는 점입니다.
한미일 3각 공조에 균열이 생길 수 있고, 결국 북한의 오판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미 6자회담 대표): "북한 방문 이야기를 들은 것이 없어 일본 측과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되면 논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국조차 대북제재에 나서는 판에 아베 총리가 7월 선거를 의식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그동안의 한-미-일 대북공조가 흔들리면 일본을 제외시킨 한-미-중 구도가 보다 강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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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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