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난 유감”…대화 촉구

입력 2013.05.17 (06:33) 수정 2013.05.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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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우리 측의 실무회담 제안을 비난한 북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대화 제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방북과 물자 반출의사를 표명하면서 날짜까지 제안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우리 측의 당국간 실무회담 제의를 '교활한 술책', '국면전환용'이라고 평가절하한 북한에 대해 강한 어조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우리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북한은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입주 기업인의 방북과 물자 반출을 허용해 줄 의사를 표명하면서 날짜까지 제시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일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통일부는 기업인의 방북과 물자 반출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는 표명했지만 구체적인 날짜와 방식 등은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한의 제안을 기다렸지만, 북한의 반응이 없어 정부가 다시 당국간 실무회담을 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며 대화를 거듭 촉구한데 대해 "책임 회피에 급급하고 진상을 왜곡한다"고 또 다시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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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비난 유감”…대화 촉구
    • 입력 2013-05-17 08:59:24
    • 수정2013-05-17 09: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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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우리 측의 실무회담 제안을 비난한 북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대화 제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방북과 물자 반출의사를 표명하면서 날짜까지 제안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우리 측의 당국간 실무회담 제의를 '교활한 술책', '국면전환용'이라고 평가절하한 북한에 대해 강한 어조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우리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북한은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입주 기업인의 방북과 물자 반출을 허용해 줄 의사를 표명하면서 날짜까지 제시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일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통일부는 기업인의 방북과 물자 반출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는 표명했지만 구체적인 날짜와 방식 등은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한의 제안을 기다렸지만, 북한의 반응이 없어 정부가 다시 당국간 실무회담을 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며 대화를 거듭 촉구한데 대해 "책임 회피에 급급하고 진상을 왜곡한다"고 또 다시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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