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 신품종 개발…‘난축맛돈’ 주목
입력 2013.05.18 (06:47)
수정 2013.05.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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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산 흑돼지는 최고의 육질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다만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옥에 티였는데, 이런 점을 개선한 신품종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시험장 축사에서 돼지 세 마리가 뛰어놀고 있습니다.
흰 돼지가 덴마크산 랜드레이스, 작은 흑돼지가 제주산 재래흑돼지, 이 둘을 교배해 태어난 돼지가 신품종 흑돼지.
'난축맛돈'입니다.
생산성이 뛰어난 랜드레이스의 유전 형질을 활용해 재래흑돼지의 단점을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조영준(난지축산시험장 주무관) : "재래돼지에 비해 성장속도가 50% 이상 빠르고, 재래돼지는 산자 수가 6두 정도 되는데 난축맛돈은 한 10두 이상..."
육질도 더욱 향상됐습니다.
근내지방함량, 즉 마블링이 평균 10% 이상으로 일반 돼지의 5배가 넘습니다.
축산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도 맛과 육질 모든 측면에서 기존 흑돼지를 넘어섰습니다.
6개월쯤 키운 난축맛돈입니다.
몸무게가 130㎏ 정도로 출하가 가능해, 농가 출하시기를 20일 이상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진청은 이 품종이 보급되면 경제적 효과가 앞으로 20년 동안 7,8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인철(난지축산시험장 연구사) : "종돈 수입에 따른 로열티 지급문제 등 외화 유출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구요. 또한 종돈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진청은 우선 도내 농가에 보급한 뒤 다른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제주산 흑돼지는 최고의 육질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다만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옥에 티였는데, 이런 점을 개선한 신품종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시험장 축사에서 돼지 세 마리가 뛰어놀고 있습니다.
흰 돼지가 덴마크산 랜드레이스, 작은 흑돼지가 제주산 재래흑돼지, 이 둘을 교배해 태어난 돼지가 신품종 흑돼지.
'난축맛돈'입니다.
생산성이 뛰어난 랜드레이스의 유전 형질을 활용해 재래흑돼지의 단점을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조영준(난지축산시험장 주무관) : "재래돼지에 비해 성장속도가 50% 이상 빠르고, 재래돼지는 산자 수가 6두 정도 되는데 난축맛돈은 한 10두 이상..."
육질도 더욱 향상됐습니다.
근내지방함량, 즉 마블링이 평균 10% 이상으로 일반 돼지의 5배가 넘습니다.
축산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도 맛과 육질 모든 측면에서 기존 흑돼지를 넘어섰습니다.
6개월쯤 키운 난축맛돈입니다.
몸무게가 130㎏ 정도로 출하가 가능해, 농가 출하시기를 20일 이상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진청은 이 품종이 보급되면 경제적 효과가 앞으로 20년 동안 7,8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인철(난지축산시험장 연구사) : "종돈 수입에 따른 로열티 지급문제 등 외화 유출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구요. 또한 종돈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진청은 우선 도내 농가에 보급한 뒤 다른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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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8 14:29:05
- 수정2013-05-18 14: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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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흑돼지는 최고의 육질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다만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옥에 티였는데, 이런 점을 개선한 신품종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시험장 축사에서 돼지 세 마리가 뛰어놀고 있습니다.
흰 돼지가 덴마크산 랜드레이스, 작은 흑돼지가 제주산 재래흑돼지, 이 둘을 교배해 태어난 돼지가 신품종 흑돼지.
'난축맛돈'입니다.
생산성이 뛰어난 랜드레이스의 유전 형질을 활용해 재래흑돼지의 단점을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조영준(난지축산시험장 주무관) : "재래돼지에 비해 성장속도가 50% 이상 빠르고, 재래돼지는 산자 수가 6두 정도 되는데 난축맛돈은 한 10두 이상..."
육질도 더욱 향상됐습니다.
근내지방함량, 즉 마블링이 평균 10% 이상으로 일반 돼지의 5배가 넘습니다.
축산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도 맛과 육질 모든 측면에서 기존 흑돼지를 넘어섰습니다.
6개월쯤 키운 난축맛돈입니다.
몸무게가 130㎏ 정도로 출하가 가능해, 농가 출하시기를 20일 이상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진청은 이 품종이 보급되면 경제적 효과가 앞으로 20년 동안 7,8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인철(난지축산시험장 연구사) : "종돈 수입에 따른 로열티 지급문제 등 외화 유출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구요. 또한 종돈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진청은 우선 도내 농가에 보급한 뒤 다른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제주산 흑돼지는 최고의 육질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다만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옥에 티였는데, 이런 점을 개선한 신품종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시험장 축사에서 돼지 세 마리가 뛰어놀고 있습니다.
흰 돼지가 덴마크산 랜드레이스, 작은 흑돼지가 제주산 재래흑돼지, 이 둘을 교배해 태어난 돼지가 신품종 흑돼지.
'난축맛돈'입니다.
생산성이 뛰어난 랜드레이스의 유전 형질을 활용해 재래흑돼지의 단점을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조영준(난지축산시험장 주무관) : "재래돼지에 비해 성장속도가 50% 이상 빠르고, 재래돼지는 산자 수가 6두 정도 되는데 난축맛돈은 한 10두 이상..."
육질도 더욱 향상됐습니다.
근내지방함량, 즉 마블링이 평균 10% 이상으로 일반 돼지의 5배가 넘습니다.
축산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도 맛과 육질 모든 측면에서 기존 흑돼지를 넘어섰습니다.
6개월쯤 키운 난축맛돈입니다.
몸무게가 130㎏ 정도로 출하가 가능해, 농가 출하시기를 20일 이상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진청은 이 품종이 보급되면 경제적 효과가 앞으로 20년 동안 7,8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인철(난지축산시험장 연구사) : "종돈 수입에 따른 로열티 지급문제 등 외화 유출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구요. 또한 종돈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진청은 우선 도내 농가에 보급한 뒤 다른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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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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