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9G 무패’ 포항에 첫 패배 안겼다!
입력 2013.05.18 (16:11)
수정 2013.05.18 (16: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 현대가 선두 포항 스틸러스의 '무패 행진'을 막아섰다.
울산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김용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5무를 기록하던 포항은 K리그 클래식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지난해 10월 28일 경남과의 경기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도 19경기로 종지부를 찍었다.
포항은 승점 23으로 K리그 클래식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다른 팀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울산은 승점 21을 기록, 이날 수원 삼성을 2-1로 꺾은 제주(승점 22)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전반 21분 호베르또의 절묘한 힐패스를 받은 김성환이 골대 쪽으로 들어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기선을 제압하는듯했다.
그러나 호베르또의 페널티킥이 높이 뜨면서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전반 24분 김용태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걷어내려던 포항 신광훈의 몸을 맞고 공이 골대로 들어가면서 울산이 먼저 웃었다.
포항은 상대의 리드를 오래 두고 보지 않았다.
전반 27분 포항은 황진성이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고무열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에 떨어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포항은 신진호, 배천석, 노병준을 차례로 넣어 역전을 노려봤지만, 울산의 압박에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결국 후반 37분 김용태가 포항의 '무패 행진'을 끝내는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의 추를 울산 쪽으로 가져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3위팀의 대결에서는 제주가 수원 출신 공격수 서동현의 '원맨쇼'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제주는 포항과의 승점 차를 1로 바짝 좁혀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수원은 울산에 밀려 4위(승점 19)에 자리했다.
2006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지난해부터 제주에서 뛰는 서동현이 맹활약했다.
서동현은 전반 15분 배일환의 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배일환이 드리블하던 공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낚아채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다시 골대에 꽂아 친정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
수원은 후반 26분 서정진의 골로 반격에 나섰지만 더는 득점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십자 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제주의 수비수 홍정호는 후반 28분 오반석과 교체 투입, 1년 1개월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산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김용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5무를 기록하던 포항은 K리그 클래식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지난해 10월 28일 경남과의 경기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도 19경기로 종지부를 찍었다.
포항은 승점 23으로 K리그 클래식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다른 팀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울산은 승점 21을 기록, 이날 수원 삼성을 2-1로 꺾은 제주(승점 22)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전반 21분 호베르또의 절묘한 힐패스를 받은 김성환이 골대 쪽으로 들어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기선을 제압하는듯했다.
그러나 호베르또의 페널티킥이 높이 뜨면서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전반 24분 김용태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걷어내려던 포항 신광훈의 몸을 맞고 공이 골대로 들어가면서 울산이 먼저 웃었다.
포항은 상대의 리드를 오래 두고 보지 않았다.
전반 27분 포항은 황진성이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고무열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에 떨어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포항은 신진호, 배천석, 노병준을 차례로 넣어 역전을 노려봤지만, 울산의 압박에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결국 후반 37분 김용태가 포항의 '무패 행진'을 끝내는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의 추를 울산 쪽으로 가져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3위팀의 대결에서는 제주가 수원 출신 공격수 서동현의 '원맨쇼'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제주는 포항과의 승점 차를 1로 바짝 좁혀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수원은 울산에 밀려 4위(승점 19)에 자리했다.
2006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지난해부터 제주에서 뛰는 서동현이 맹활약했다.
서동현은 전반 15분 배일환의 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배일환이 드리블하던 공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낚아채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다시 골대에 꽂아 친정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
수원은 후반 26분 서정진의 골로 반격에 나섰지만 더는 득점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십자 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제주의 수비수 홍정호는 후반 28분 오반석과 교체 투입, 1년 1개월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산, ‘19G 무패’ 포항에 첫 패배 안겼다!
-
- 입력 2013-05-18 16:11:01
- 수정2013-05-18 16:27:16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 현대가 선두 포항 스틸러스의 '무패 행진'을 막아섰다.
울산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김용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5무를 기록하던 포항은 K리그 클래식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지난해 10월 28일 경남과의 경기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도 19경기로 종지부를 찍었다.
포항은 승점 23으로 K리그 클래식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다른 팀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울산은 승점 21을 기록, 이날 수원 삼성을 2-1로 꺾은 제주(승점 22)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전반 21분 호베르또의 절묘한 힐패스를 받은 김성환이 골대 쪽으로 들어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기선을 제압하는듯했다.
그러나 호베르또의 페널티킥이 높이 뜨면서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전반 24분 김용태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걷어내려던 포항 신광훈의 몸을 맞고 공이 골대로 들어가면서 울산이 먼저 웃었다.
포항은 상대의 리드를 오래 두고 보지 않았다.
전반 27분 포항은 황진성이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고무열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에 떨어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포항은 신진호, 배천석, 노병준을 차례로 넣어 역전을 노려봤지만, 울산의 압박에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결국 후반 37분 김용태가 포항의 '무패 행진'을 끝내는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의 추를 울산 쪽으로 가져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3위팀의 대결에서는 제주가 수원 출신 공격수 서동현의 '원맨쇼'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제주는 포항과의 승점 차를 1로 바짝 좁혀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수원은 울산에 밀려 4위(승점 19)에 자리했다.
2006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지난해부터 제주에서 뛰는 서동현이 맹활약했다.
서동현은 전반 15분 배일환의 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배일환이 드리블하던 공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낚아채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다시 골대에 꽂아 친정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
수원은 후반 26분 서정진의 골로 반격에 나섰지만 더는 득점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십자 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제주의 수비수 홍정호는 후반 28분 오반석과 교체 투입, 1년 1개월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산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김용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5무를 기록하던 포항은 K리그 클래식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지난해 10월 28일 경남과의 경기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도 19경기로 종지부를 찍었다.
포항은 승점 23으로 K리그 클래식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다른 팀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울산은 승점 21을 기록, 이날 수원 삼성을 2-1로 꺾은 제주(승점 22)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전반 21분 호베르또의 절묘한 힐패스를 받은 김성환이 골대 쪽으로 들어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기선을 제압하는듯했다.
그러나 호베르또의 페널티킥이 높이 뜨면서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전반 24분 김용태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걷어내려던 포항 신광훈의 몸을 맞고 공이 골대로 들어가면서 울산이 먼저 웃었다.
포항은 상대의 리드를 오래 두고 보지 않았다.
전반 27분 포항은 황진성이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고무열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에 떨어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포항은 신진호, 배천석, 노병준을 차례로 넣어 역전을 노려봤지만, 울산의 압박에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결국 후반 37분 김용태가 포항의 '무패 행진'을 끝내는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의 추를 울산 쪽으로 가져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3위팀의 대결에서는 제주가 수원 출신 공격수 서동현의 '원맨쇼'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제주는 포항과의 승점 차를 1로 바짝 좁혀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수원은 울산에 밀려 4위(승점 19)에 자리했다.
2006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지난해부터 제주에서 뛰는 서동현이 맹활약했다.
서동현은 전반 15분 배일환의 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배일환이 드리블하던 공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낚아채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다시 골대에 꽂아 친정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
수원은 후반 26분 서정진의 골로 반격에 나섰지만 더는 득점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십자 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제주의 수비수 홍정호는 후반 28분 오반석과 교체 투입, 1년 1개월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