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총에 인질·강도 숨져…과잉대응 논란
입력 2013.05.20 (06:04)
수정 2013.05.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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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주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강도와 경찰이 무장대치 끝에 강도는 물론 인질까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이 인질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과잉대응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새벽, 미 호프스트라대 인근의 한 2층 가정집에서 스키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금품을 요구하던 강도는 경찰이 출동하자 집 안에 있던 21살 여대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은 강도가 인질을 붙잡은 채 자신에게 총을 겨누자 범인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인터뷰> 당시 경찰 : "무전 경찰관 한명이 총을 든 범인, 인질과 함께 집안에 있다. 총이 발사됐다. 범인이 쓰러졌다. 아무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대생 인질이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경찰관이 모두 8발을 쐈는데 7발은 강도에게 명중됐지만 나머지 한발이 이 여대생의 머리에 맞은 것입니다.
여대생 인질은 강도와 함께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여성 인질이 강도가 아닌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자 지역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믿기지가 않아요."
지난해 8월에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관을 칼로 찌른 남성을 경찰이 현장에서 사살해 과잉 대응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미국 뉴욕주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강도와 경찰이 무장대치 끝에 강도는 물론 인질까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이 인질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과잉대응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새벽, 미 호프스트라대 인근의 한 2층 가정집에서 스키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금품을 요구하던 강도는 경찰이 출동하자 집 안에 있던 21살 여대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은 강도가 인질을 붙잡은 채 자신에게 총을 겨누자 범인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인터뷰> 당시 경찰 : "무전 경찰관 한명이 총을 든 범인, 인질과 함께 집안에 있다. 총이 발사됐다. 범인이 쓰러졌다. 아무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대생 인질이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경찰관이 모두 8발을 쐈는데 7발은 강도에게 명중됐지만 나머지 한발이 이 여대생의 머리에 맞은 것입니다.
여대생 인질은 강도와 함께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여성 인질이 강도가 아닌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자 지역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믿기지가 않아요."
지난해 8월에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관을 칼로 찌른 남성을 경찰이 현장에서 사살해 과잉 대응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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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경찰 총에 인질·강도 숨져…과잉대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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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0 06:07:38
- 수정2013-05-20 07:17:49

<앵커 멘트>
미국 뉴욕주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강도와 경찰이 무장대치 끝에 강도는 물론 인질까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이 인질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과잉대응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새벽, 미 호프스트라대 인근의 한 2층 가정집에서 스키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금품을 요구하던 강도는 경찰이 출동하자 집 안에 있던 21살 여대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은 강도가 인질을 붙잡은 채 자신에게 총을 겨누자 범인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인터뷰> 당시 경찰 : "무전 경찰관 한명이 총을 든 범인, 인질과 함께 집안에 있다. 총이 발사됐다. 범인이 쓰러졌다. 아무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대생 인질이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경찰관이 모두 8발을 쐈는데 7발은 강도에게 명중됐지만 나머지 한발이 이 여대생의 머리에 맞은 것입니다.
여대생 인질은 강도와 함께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여성 인질이 강도가 아닌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자 지역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믿기지가 않아요."
지난해 8월에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관을 칼로 찌른 남성을 경찰이 현장에서 사살해 과잉 대응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미국 뉴욕주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강도와 경찰이 무장대치 끝에 강도는 물론 인질까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이 인질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과잉대응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새벽, 미 호프스트라대 인근의 한 2층 가정집에서 스키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금품을 요구하던 강도는 경찰이 출동하자 집 안에 있던 21살 여대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은 강도가 인질을 붙잡은 채 자신에게 총을 겨누자 범인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인터뷰> 당시 경찰 : "무전 경찰관 한명이 총을 든 범인, 인질과 함께 집안에 있다. 총이 발사됐다. 범인이 쓰러졌다. 아무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대생 인질이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경찰관이 모두 8발을 쐈는데 7발은 강도에게 명중됐지만 나머지 한발이 이 여대생의 머리에 맞은 것입니다.
여대생 인질은 강도와 함께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여성 인질이 강도가 아닌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자 지역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믿기지가 않아요."
지난해 8월에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관을 칼로 찌른 남성을 경찰이 현장에서 사살해 과잉 대응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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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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