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중국 내륙…시장 진출 필수

<앵커 멘트>

중국 발전의 중심축이 수출보다는 소비로, 연안 도시에서 중부 내륙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한중 교역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제 내륙 시장 진출이 필수라고 합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앵커멘트>

중국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황허강 유역에 자리 잡은 허난성.

성도 정저우는 중국 내륙 개발의 거점 도시입니다.

의류 도매상이 밀집한 2.7 광장 주변은 베이징과 상하이 못지 않은 활력이 넘칩니다.

<인터뷰> 의류 도매상 : "고속철이 개통되면서 허난성 전체 관광과 경제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정저우와 우한 등 내륙 거점 도시들의 지난해 성장률은 12% 대 연안 도시들에 비해 시작은 늦었지만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들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입니다.

<인터뷰> 가오야(정저우 시민) :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한국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입니다."

화장품에서부터 소형 가전제품, 먹거리와 의료 기기까지 전시장은 중국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우리 기업들에겐 내륙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횝니다.

<인터뷰> 정영수(KOTRA 정저우무역관장) : "중국 내륙 시장은 우리 기업들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입니다.우수한 소비재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중부 내륙 지방은 우리 기업에게 아직 생소하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시장입니다.

보다 적극적인 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한 이윱니다.

허난성 정저우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