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 “결혼이민자 가정폭력 근절 원년” 선언

입력 2013.05.20 (10: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과천 시민회관에서 각국 외교사절 30명과 재한외국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를 편견과 폭력에서 지켜내고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를 결혼 이민자 가정폭력 근절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일선 검찰청의 범죄 피해자 지원 법무담당관이 결혼이민자 사건 업무를 전담하고, 결혼이민자 가정폭력사건 처리절차 지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결혼이민자 가정 지원단체를 '도움터'로 지정해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결혼 이민자를 초청하는 내국인들에게는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을 통해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여성부 설문 조사결과 국제결혼 이주 여성 가운데 69%가 폭행과 유기 등 가정폭력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교안 법무, “결혼이민자 가정폭력 근절 원년” 선언
    • 입력 2013-05-20 10:58:05
    사회
법무부는 오늘 과천 시민회관에서 각국 외교사절 30명과 재한외국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를 편견과 폭력에서 지켜내고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를 결혼 이민자 가정폭력 근절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일선 검찰청의 범죄 피해자 지원 법무담당관이 결혼이민자 사건 업무를 전담하고, 결혼이민자 가정폭력사건 처리절차 지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결혼이민자 가정 지원단체를 '도움터'로 지정해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결혼 이민자를 초청하는 내국인들에게는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을 통해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여성부 설문 조사결과 국제결혼 이주 여성 가운데 69%가 폭행과 유기 등 가정폭력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