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해외연예] 영국 해리 왕자 미국 방문

입력 2013.05.20 (11:05) 수정 2013.05.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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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왕자!

'세계서 가장 멋진 독신남' 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에 오르곤 하지만, 동시에 영국 왕실의 골칫거리라는 오명도 안고 있죠.

지난해 여름에는 알몸 파티 파문까지 일어, 해리 왕자가 좋아하는 것이 '폴로 경기 말'과 '큰 실수 저지르기'라는 비아냥거림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해리 왕자는 최근 일주일간의 미국 방문에서 영국 왕실의 일원다운 의젓한 모습으로 가는 곳마다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방미 첫날에는 먼저, 모친인 다이애나비의 뒤를 이어 후원자로 활동 중인 국제 지뢰 퇴치 운동 재단의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해리 윈저(영국 왕자) : “오늘 밤은 개인적으로 대단히 기쁜 날입니다. 이런 활동에 열성적이었던 어머니께서 저의 지뢰 퇴치 운동 동참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 같아요.”

뒤이어 군인 병원을 방문해 부상 장병을 위로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병사들이 잠든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했습니다.

제복을 차려입은 해리 왕자, 평소와는 다르게 무척 근엄해 보이죠?

이틀 뒤엔 배구 선수로 깜짝 변신해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상이군인 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대표팀의 친선 경기에 참가해 선수들과 똑같이 앉아서 코트를 누비며 배구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어 미국 공군 사관 학교팀 응원단들과 인간 피라미드 쌓기 등을 하며 격의 없이 어울렸습니다.

해리 왕자에 대한 미국 시민들의 관심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지난해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했을 때는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도 받았는데요.

어린이 팬도 많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잘생긴 왕자가 좋아요?) 네. 정말 친절하고 성품도 좋아요.”

또 유소년 야구 선수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바쁜 일정은 캐머런 영국 총리와 함께하는 영국 홍보 이벤트와 왕실의 자선기금 마련 행사로 이어졌는데요.

미국 방문에서 시종일관 훈훈하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 해리 왕자….

덕분에 비호감 이미지를 상당 부분 만회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클릭!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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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20 11:06:20
    • 수정2013-05-20 1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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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왕자!

'세계서 가장 멋진 독신남' 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에 오르곤 하지만, 동시에 영국 왕실의 골칫거리라는 오명도 안고 있죠.

지난해 여름에는 알몸 파티 파문까지 일어, 해리 왕자가 좋아하는 것이 '폴로 경기 말'과 '큰 실수 저지르기'라는 비아냥거림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해리 왕자는 최근 일주일간의 미국 방문에서 영국 왕실의 일원다운 의젓한 모습으로 가는 곳마다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방미 첫날에는 먼저, 모친인 다이애나비의 뒤를 이어 후원자로 활동 중인 국제 지뢰 퇴치 운동 재단의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해리 윈저(영국 왕자) : “오늘 밤은 개인적으로 대단히 기쁜 날입니다. 이런 활동에 열성적이었던 어머니께서 저의 지뢰 퇴치 운동 동참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 같아요.”

뒤이어 군인 병원을 방문해 부상 장병을 위로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병사들이 잠든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했습니다.

제복을 차려입은 해리 왕자, 평소와는 다르게 무척 근엄해 보이죠?

이틀 뒤엔 배구 선수로 깜짝 변신해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상이군인 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대표팀의 친선 경기에 참가해 선수들과 똑같이 앉아서 코트를 누비며 배구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어 미국 공군 사관 학교팀 응원단들과 인간 피라미드 쌓기 등을 하며 격의 없이 어울렸습니다.

해리 왕자에 대한 미국 시민들의 관심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지난해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했을 때는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도 받았는데요.

어린이 팬도 많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잘생긴 왕자가 좋아요?) 네. 정말 친절하고 성품도 좋아요.”

또 유소년 야구 선수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바쁜 일정은 캐머런 영국 총리와 함께하는 영국 홍보 이벤트와 왕실의 자선기금 마련 행사로 이어졌는데요.

미국 방문에서 시종일관 훈훈하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 해리 왕자….

덕분에 비호감 이미지를 상당 부분 만회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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