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소비 촉진…도심 속 젖소 목장 체험

입력 2013.05.20 (12:32) 수정 2013.05.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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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우유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목장 체험'으로 젖소를 알리고 우유 소비도 촉진할 수 있는 '도심 속 목장'이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에 마련된 젖소 체험목장입니다.

긴장을 풀고 살며시 힘을 줘 젖을 짜자 하얀 우유가 세차게 나옵니다.

<녹취> "살포시 잡아보자 살포시. 쭉! 쭉! 쭉!"

책에서만 보던 젖소를 처음 만난 아이들의 눈은 신기함으로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김주연(청주 한벌초 6) : "처음 짜보는 건데요. 말랑말랑하고 따뜻하고 아주 신기했어요."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를 주고, 잘 말린 건초까지 먹이다 보니 낯설게 느껴졌던 젖소와 금세 친해집니다.

젖소에서 나온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빵까지 만들며 우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인터뷰> 권지현(세종시 조치원읍) : "젖소는 책에서만 보다가 처음 보는 거에요. 기억이 훨씬 더 많이 남을 것 같고, 우유도 잘 먹을 것 같아요."

출산율 감소로 소비층이 줄고 두유 등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이 늘어나면서 1인당 우유 소비량은 10년 전에 비해 15%나 줄었습니다.

<녹취> "뼈가 튼튼해져요. 그래요. 건강해지고."

낙농단체는 우유 체험을 통해 소비를 늘리고 낙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도심 속 목장 체험행사를 전국을 돌며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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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 소비 촉진…도심 속 젖소 목장 체험
    • 입력 2013-05-20 12:33:19
    • 수정2013-05-20 12:59:35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우유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목장 체험'으로 젖소를 알리고 우유 소비도 촉진할 수 있는 '도심 속 목장'이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에 마련된 젖소 체험목장입니다.

긴장을 풀고 살며시 힘을 줘 젖을 짜자 하얀 우유가 세차게 나옵니다.

<녹취> "살포시 잡아보자 살포시. 쭉! 쭉! 쭉!"

책에서만 보던 젖소를 처음 만난 아이들의 눈은 신기함으로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김주연(청주 한벌초 6) : "처음 짜보는 건데요. 말랑말랑하고 따뜻하고 아주 신기했어요."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를 주고, 잘 말린 건초까지 먹이다 보니 낯설게 느껴졌던 젖소와 금세 친해집니다.

젖소에서 나온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빵까지 만들며 우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인터뷰> 권지현(세종시 조치원읍) : "젖소는 책에서만 보다가 처음 보는 거에요. 기억이 훨씬 더 많이 남을 것 같고, 우유도 잘 먹을 것 같아요."

출산율 감소로 소비층이 줄고 두유 등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이 늘어나면서 1인당 우유 소비량은 10년 전에 비해 15%나 줄었습니다.

<녹취> "뼈가 튼튼해져요. 그래요. 건강해지고."

낙농단체는 우유 체험을 통해 소비를 늘리고 낙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도심 속 목장 체험행사를 전국을 돌며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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