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흘 연속 단거리 발사체 발사…“훈련용”

입력 2013.05.20 (19:04) 수정 2013.05.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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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와 그제에 이어 오늘도 사흘 연속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군은 파괴력과 사정거리가 늘어난 방사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동해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1발씩 발사했습니다.

발사 장소는 어제와 같은 동해안 원산 근처이고 백 킬로미터 정도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그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쐈고 어제도 1발을 추가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보도를 통해 군사 훈련은 주권 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오히려 한국과 미국이 이를 걸고 들어 대결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의 발사체가 미사일일 수도 있고 탄도 궤적이 비슷한 대구경 로켓, 즉 방사포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거리와 구경이 늘어나면 파괴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위협도 커진다는 것이 군의 판단입니다.

방사포는 주로 북한 전방에 배치돼 수도권 등 요충지를 겨냥하고 있으며 사거리가 100km가 넘을 경우 수도권 이남까지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군은 북한이 추가로 발사체를 쏠 수도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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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흘 연속 단거리 발사체 발사…“훈련용”
    • 입력 2013-05-20 19:05:17
    • 수정2013-05-20 19: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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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와 그제에 이어 오늘도 사흘 연속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군은 파괴력과 사정거리가 늘어난 방사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동해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1발씩 발사했습니다.

발사 장소는 어제와 같은 동해안 원산 근처이고 백 킬로미터 정도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그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쐈고 어제도 1발을 추가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보도를 통해 군사 훈련은 주권 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오히려 한국과 미국이 이를 걸고 들어 대결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의 발사체가 미사일일 수도 있고 탄도 궤적이 비슷한 대구경 로켓, 즉 방사포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거리와 구경이 늘어나면 파괴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위협도 커진다는 것이 군의 판단입니다.

방사포는 주로 북한 전방에 배치돼 수도권 등 요충지를 겨냥하고 있으며 사거리가 100km가 넘을 경우 수도권 이남까지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군은 북한이 추가로 발사체를 쏠 수도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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