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지 “성범죄는 모함”…감청 자료 공개

입력 2013.05.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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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자신의 성범죄 혐의가 모함이라며 영국 감청 기관의 대화록을 증거로 공개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현지시각으로 20일 어산지가 최근 스페인TV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정보통신본부 요원이 나눈 인터넷 메신저 대화록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이뤄진 메신저에는 한 정보통신본부 요원이 다른 동료에게 어산지의 성범죄 혐의가 정보기관에 의해 급조된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정보통신본부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정보공개 요청에 따라 감청 자료를 제공했으며, 자료 속 직원의 대화 내용은 기관의 정책이나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어산지는 스웨덴 당국이 성폭행 혐의로 송환을 추진하자 지난해 6월 망명을 선언하며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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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산지 “성범죄는 모함”…감청 자료 공개
    • 입력 2013-05-21 05:59:24
    국제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자신의 성범죄 혐의가 모함이라며 영국 감청 기관의 대화록을 증거로 공개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현지시각으로 20일 어산지가 최근 스페인TV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정보통신본부 요원이 나눈 인터넷 메신저 대화록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이뤄진 메신저에는 한 정보통신본부 요원이 다른 동료에게 어산지의 성범죄 혐의가 정보기관에 의해 급조된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정보통신본부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정보공개 요청에 따라 감청 자료를 제공했으며, 자료 속 직원의 대화 내용은 기관의 정책이나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어산지는 스웨덴 당국이 성폭행 혐의로 송환을 추진하자 지난해 6월 망명을 선언하며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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