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번엔 ‘카드뮴 쌀’ 충격
입력 2013.05.21 (07:20)
수정 2013.05.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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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양고기 논란을 겪은 중국에서 이번엔 카드뮴에 오염된 쌀까지 등장해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식당의 쌀에선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2배 가량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저우시 대형 음식점과 학교 식당 등이 사용한 쌀과 쌀국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검사 결과 합격률은 55%에 불과했습니다.
일부 식당이 사용한 쌀에선 허용 기준치의 두 배에 달하는 킬로그램당 0.4마이크로그램의 카드뮴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쌀 제품 가운데 6개는 중국의 대표적 곡창 지대인 후난성에서, 나머지 2개는 광둥성 둥관시에서 생산됐습니다.
<녹취> 적발 업체 대표 : "우리는 쌀 생산지에서 합격증과 검사 보고서가 붙어있는 쌀만 가져 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져 오지를 않아요."
광저우시 당국은 구체적인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다가 시민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업체명까지 공개했습니다.
<녹취> 광저우 시민 : "당국에서 당연히 정확한 정보를 공표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어떤 쌀이 기준치를 초과했는지 알아야죠."
카드뮴은 주로 전지를 만들 때 쓰이는 금속으로,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가짜 양고기 논란을 겪은 중국에서 이번엔 카드뮴에 오염된 쌀까지 등장해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식당의 쌀에선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2배 가량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저우시 대형 음식점과 학교 식당 등이 사용한 쌀과 쌀국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검사 결과 합격률은 55%에 불과했습니다.
일부 식당이 사용한 쌀에선 허용 기준치의 두 배에 달하는 킬로그램당 0.4마이크로그램의 카드뮴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쌀 제품 가운데 6개는 중국의 대표적 곡창 지대인 후난성에서, 나머지 2개는 광둥성 둥관시에서 생산됐습니다.
<녹취> 적발 업체 대표 : "우리는 쌀 생산지에서 합격증과 검사 보고서가 붙어있는 쌀만 가져 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져 오지를 않아요."
광저우시 당국은 구체적인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다가 시민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업체명까지 공개했습니다.
<녹취> 광저우 시민 : "당국에서 당연히 정확한 정보를 공표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어떤 쌀이 기준치를 초과했는지 알아야죠."
카드뮴은 주로 전지를 만들 때 쓰이는 금속으로,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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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이번엔 ‘카드뮴 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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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1 07:23:55
- 수정2013-05-21 07:53:45
![](/data/news/2013/05/21/2661996_170.jpg)
<앵커 멘트>
가짜 양고기 논란을 겪은 중국에서 이번엔 카드뮴에 오염된 쌀까지 등장해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식당의 쌀에선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2배 가량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저우시 대형 음식점과 학교 식당 등이 사용한 쌀과 쌀국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검사 결과 합격률은 55%에 불과했습니다.
일부 식당이 사용한 쌀에선 허용 기준치의 두 배에 달하는 킬로그램당 0.4마이크로그램의 카드뮴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쌀 제품 가운데 6개는 중국의 대표적 곡창 지대인 후난성에서, 나머지 2개는 광둥성 둥관시에서 생산됐습니다.
<녹취> 적발 업체 대표 : "우리는 쌀 생산지에서 합격증과 검사 보고서가 붙어있는 쌀만 가져 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져 오지를 않아요."
광저우시 당국은 구체적인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다가 시민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업체명까지 공개했습니다.
<녹취> 광저우 시민 : "당국에서 당연히 정확한 정보를 공표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어떤 쌀이 기준치를 초과했는지 알아야죠."
카드뮴은 주로 전지를 만들 때 쓰이는 금속으로,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가짜 양고기 논란을 겪은 중국에서 이번엔 카드뮴에 오염된 쌀까지 등장해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식당의 쌀에선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2배 가량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저우시 대형 음식점과 학교 식당 등이 사용한 쌀과 쌀국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검사 결과 합격률은 55%에 불과했습니다.
일부 식당이 사용한 쌀에선 허용 기준치의 두 배에 달하는 킬로그램당 0.4마이크로그램의 카드뮴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쌀 제품 가운데 6개는 중국의 대표적 곡창 지대인 후난성에서, 나머지 2개는 광둥성 둥관시에서 생산됐습니다.
<녹취> 적발 업체 대표 : "우리는 쌀 생산지에서 합격증과 검사 보고서가 붙어있는 쌀만 가져 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져 오지를 않아요."
광저우시 당국은 구체적인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다가 시민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업체명까지 공개했습니다.
<녹취> 광저우 시민 : "당국에서 당연히 정확한 정보를 공표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어떤 쌀이 기준치를 초과했는지 알아야죠."
카드뮴은 주로 전지를 만들 때 쓰이는 금속으로,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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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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