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공장 설비 부품 빼돌린 직원들 적발

입력 2013.05.21 (12:30) 수정 2013.05.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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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의 공장 부지 안에 있는 남의 회사 소유의 설비 부품을 빼돌리던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울산의 한 기업체의 공터.

지게차가 들어오더니 모터와 밸브 등 각종 설비를 해체한 뒤, 밖으로 싣고 나갑니다.

그런데 이 설비들은 공터를 빌려 쓰고 있는 다른 중소기업 소유의 중고 설비들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넉 달 동안 반출된 부품은 모두 35가지 종류로 시가로 따져보면 2억 8천 만 원 상당에 이릅니다.

공장 측은 이들을 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회사 부품이 고장 나면 빼돌린 설비로 대체하기 위해 주요 설비의 부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기업 측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지난해 공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착오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H 기업 공장 관계자 : "인수 회사에 20년 이상 근무하다보니 고철로 넘어가는 것은 아깝다고 생각하고.."

경찰은 41살 최모 씨 등 대기업 간부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들이 더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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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의 공장 설비 부품 빼돌린 직원들 적발
    • 입력 2013-05-21 12:31:26
    • 수정2013-05-21 13:07:45
    뉴스 12
<앵커 멘트>

자신의 공장 부지 안에 있는 남의 회사 소유의 설비 부품을 빼돌리던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울산의 한 기업체의 공터.

지게차가 들어오더니 모터와 밸브 등 각종 설비를 해체한 뒤, 밖으로 싣고 나갑니다.

그런데 이 설비들은 공터를 빌려 쓰고 있는 다른 중소기업 소유의 중고 설비들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넉 달 동안 반출된 부품은 모두 35가지 종류로 시가로 따져보면 2억 8천 만 원 상당에 이릅니다.

공장 측은 이들을 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회사 부품이 고장 나면 빼돌린 설비로 대체하기 위해 주요 설비의 부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기업 측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지난해 공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착오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H 기업 공장 관계자 : "인수 회사에 20년 이상 근무하다보니 고철로 넘어가는 것은 아깝다고 생각하고.."

경찰은 41살 최모 씨 등 대기업 간부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들이 더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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