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산 쌀 국내산 둔갑 대량 유통 일당 검거

입력 2013.05.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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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산 쌀과 미국산 쌀을 섞어 국산쌀로 둔갑시켜 대량유통한 일당 32명을 붙잡아 33살 이모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씨 등은 중국산 쌀과 미국산 쌀을 사들여 국산 표시 쌀 포대에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지난 2010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모두 2천6백톤, 시가 58억원 어치를 전국의 식자재 업체와 쌀 도매상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가운데 조직폭력배 7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경기도 일대에 창고를 이용해 쌀 포장을 국산쌀로 바꾸고, 2개월 마다 창고를 옮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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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미국산 쌀 국내산 둔갑 대량 유통 일당 검거
    • 입력 2013-05-21 14:14:51
    사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산 쌀과 미국산 쌀을 섞어 국산쌀로 둔갑시켜 대량유통한 일당 32명을 붙잡아 33살 이모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씨 등은 중국산 쌀과 미국산 쌀을 사들여 국산 표시 쌀 포대에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지난 2010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모두 2천6백톤, 시가 58억원 어치를 전국의 식자재 업체와 쌀 도매상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가운데 조직폭력배 7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경기도 일대에 창고를 이용해 쌀 포장을 국산쌀로 바꾸고, 2개월 마다 창고를 옮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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