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도 ‘녹색 에너지’ 바람

입력 2013.05.21 (21:33) 수정 2013.05.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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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 교정에도 녹색 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전주의 한 대학에서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연구와 교육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신호등이 꺼지고 아파트 단지 승강기도 멈춰섰습니다.

무더위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이 대학교는 건물 옥상에 설치한 60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기 덕분에 당시 정전 위기에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환경부와 기업 지원을 받아 백 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기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연간 5천만 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과 현장실습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한우용(전주비전대 신재생에너지과 교수) : "학생들 스스로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어서 이런 연구 내용들이 회사에 전달되면 이 분야에서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학교는 또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과를 신설하고 환경 관련 강의 8개를 마련하는 등 녹색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기로 만든 전기의 일부를 한국전력에 판매해 장학기금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순직(전주비전대 총장) : "이 수익금은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해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전국 일곱 개 대학을 '녹색 캠퍼스'로 지정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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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에도 ‘녹색 에너지’ 바람
    • 입력 2013-05-21 21:36:21
    • 수정2013-05-21 21: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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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 교정에도 녹색 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전주의 한 대학에서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연구와 교육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신호등이 꺼지고 아파트 단지 승강기도 멈춰섰습니다.

무더위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이 대학교는 건물 옥상에 설치한 60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기 덕분에 당시 정전 위기에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환경부와 기업 지원을 받아 백 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기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연간 5천만 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과 현장실습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한우용(전주비전대 신재생에너지과 교수) : "학생들 스스로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어서 이런 연구 내용들이 회사에 전달되면 이 분야에서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학교는 또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과를 신설하고 환경 관련 강의 8개를 마련하는 등 녹색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기로 만든 전기의 일부를 한국전력에 판매해 장학기금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순직(전주비전대 총장) : "이 수익금은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해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전국 일곱 개 대학을 '녹색 캠퍼스'로 지정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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