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외모 차별’ 미 의류 브랜드, 불매운동 확산 外

입력 2013.05.22 (07:25) 수정 2013.05.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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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미국 캐주얼 의류브랜드 업체가 최근 고객 외모 차별 논란에 휩싸이면서 미국 전역에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 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 앤드 피치'의 마이크 제프리 사장이 지난 2006년 인터뷰에서 고객 외모를 차별하는 발언을 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이 브랜드는 매장 직원을 뽑을 때 외모를 차별해서 소송과 벌금을 문 적도 있으며, 여성용 옷에는 엑스라지 이상의 제품을 배치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업체의 외모 차별 정책에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제프리 사장이 해명에 나섰지만 불매운동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불매 운동의 매운맛을 당해도 싸다", "디자인은 최신, 마케팅은 구식!" "경쟁사와 차별화를 하려다, 회사 이미지는 안드로메다로...", "해외판 '갑을 관계'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국정원, 안보 특강 행사 초청 논란

5·18 광주민주화운동 왜곡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보수 성향 인터넷 사이트의 일부 회원들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안보 특강 행사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 행사는 간첩 등 안보 위해 사범을 신고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정당한 업무"라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사회적 물의를 연달아 일으킨 사이트 회원인데 구설수가 안 생길 거라고 생각한 건지", "간첩신고해서 국정원에 초청받은 게 뭐가 잘못된 거죠?" "이왕 초청한 거면 안보특강에 역사교육까지 제대로 해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퍼거슨이 씹은 껌, 6억 6천만 원?”

전 맨유 감독 알렉스 퍼거슨이 마지막 은퇴 경기에서 씹었다는 껌이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나와 화제입니다.

자신을 맨유 팬이라 소개한 경매자는 이 껌을 영국 웨스트브롬 호손스 경기장 바닥에서 뗐다고 주장했는데요.

진위가 제대로 가려지지 않았는데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우리 돈 6억여 원에 낙찰됐다는 외신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껌값도 금값으로 바꾸는 퍼거슨의 위력" "이번 주 로또 1등 당첨금보다 세네요" "6억 주고 사는 사람도 참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누리꾼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김창호 등반대 대원 한 명이 하산과정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

애주가들 사이에서 불리던 소주의 사투리 '쇄주'가 특허상표로 등록됐다는 소식.

최근 3년간 폭력으로 집행유행 이상의 처벌을 두 번 이상 받은 전과자가 또다시 같은 죄를 저지르면 원칙적으로 구속 기소되는 '폭력사범 삼진아웃제'가 다음달부터 시행된다는 뉴스.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서울시민 23%가 하루 14.6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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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외모 차별’ 미 의류 브랜드, 불매운동 확산 外
    • 입력 2013-05-22 07:30:39
    • 수정2013-05-22 07: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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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미국 캐주얼 의류브랜드 업체가 최근 고객 외모 차별 논란에 휩싸이면서 미국 전역에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 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 앤드 피치'의 마이크 제프리 사장이 지난 2006년 인터뷰에서 고객 외모를 차별하는 발언을 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이 브랜드는 매장 직원을 뽑을 때 외모를 차별해서 소송과 벌금을 문 적도 있으며, 여성용 옷에는 엑스라지 이상의 제품을 배치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업체의 외모 차별 정책에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제프리 사장이 해명에 나섰지만 불매운동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불매 운동의 매운맛을 당해도 싸다", "디자인은 최신, 마케팅은 구식!" "경쟁사와 차별화를 하려다, 회사 이미지는 안드로메다로...", "해외판 '갑을 관계'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국정원, 안보 특강 행사 초청 논란

5·18 광주민주화운동 왜곡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보수 성향 인터넷 사이트의 일부 회원들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안보 특강 행사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 행사는 간첩 등 안보 위해 사범을 신고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정당한 업무"라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사회적 물의를 연달아 일으킨 사이트 회원인데 구설수가 안 생길 거라고 생각한 건지", "간첩신고해서 국정원에 초청받은 게 뭐가 잘못된 거죠?" "이왕 초청한 거면 안보특강에 역사교육까지 제대로 해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퍼거슨이 씹은 껌, 6억 6천만 원?”

전 맨유 감독 알렉스 퍼거슨이 마지막 은퇴 경기에서 씹었다는 껌이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나와 화제입니다.

자신을 맨유 팬이라 소개한 경매자는 이 껌을 영국 웨스트브롬 호손스 경기장 바닥에서 뗐다고 주장했는데요.

진위가 제대로 가려지지 않았는데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우리 돈 6억여 원에 낙찰됐다는 외신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껌값도 금값으로 바꾸는 퍼거슨의 위력" "이번 주 로또 1등 당첨금보다 세네요" "6억 주고 사는 사람도 참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누리꾼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김창호 등반대 대원 한 명이 하산과정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

애주가들 사이에서 불리던 소주의 사투리 '쇄주'가 특허상표로 등록됐다는 소식.

최근 3년간 폭력으로 집행유행 이상의 처벌을 두 번 이상 받은 전과자가 또다시 같은 죄를 저지르면 원칙적으로 구속 기소되는 '폭력사범 삼진아웃제'가 다음달부터 시행된다는 뉴스.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서울시민 23%가 하루 14.6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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