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본국 손님, 공관 존재 이유 아니다”

입력 2013.05.22 (12:20) 수정 2013.05.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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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재외공관장들에게 본국 손님을 맞는 일보다 재외국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일에 충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새 정부의 대북정책이 각국의 지지를 얻도록 재외공관들이 노력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재외 공관장들을 상대로 기존 관행에 일침을 놓았습니다.

그동안 본국의 손님 대접에만 치중하고, 본연의 임무인 재외국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엔 적극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많았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재외국민이나 동포들의 어려움을 도와주지 않는 재외공관은 존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해외동포들의 고충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이 체류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 사후에 잘 처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또 새 정부의 대북정책은 확고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남북간 신뢰를 쌓아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핵무장과 경제발전 병행이란 북한의 목표는 불가능한 환상이란 점을 국제사회에 알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세계 각국의 지지를 얻는데 재외공관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재외공관장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안보나 경제 발전 등 각종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지구촌 여러나라와 힘을 합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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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본국 손님, 공관 존재 이유 아니다”
    • 입력 2013-05-22 12:21:15
    • 수정2013-05-22 12: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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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재외공관장들에게 본국 손님을 맞는 일보다 재외국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일에 충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새 정부의 대북정책이 각국의 지지를 얻도록 재외공관들이 노력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재외 공관장들을 상대로 기존 관행에 일침을 놓았습니다.

그동안 본국의 손님 대접에만 치중하고, 본연의 임무인 재외국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엔 적극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많았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재외국민이나 동포들의 어려움을 도와주지 않는 재외공관은 존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해외동포들의 고충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이 체류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 사후에 잘 처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또 새 정부의 대북정책은 확고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남북간 신뢰를 쌓아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핵무장과 경제발전 병행이란 북한의 목표는 불가능한 환상이란 점을 국제사회에 알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세계 각국의 지지를 얻는데 재외공관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재외공관장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안보나 경제 발전 등 각종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지구촌 여러나라와 힘을 합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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