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5승 성공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눈부신 호투로 시즌 5승째를 거뒀습니다.

밀워키를 상대로 올 시즌 최다 이닝을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위기를 벗어나면서 류현진의 호투는 시작됐습니다.

일본인 타자 아오키에 안타를 맞고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조너선 루크로이를 병살로 유도했습니다.

3회와 4회 삼진 4개를 잡은 류현진은 5회엔 공 4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투구수를 줄였습니다.

6회엔 브론에게 커브를 던지다 한 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올 시즌 여섯번째 피홈런이었습니다.

8회 원아웃까지 안타 6개를 맞고 2실점.

올 시즌 최다이닝을 던지며 호투한 류현진은 타선의 활발한 도움으로 시즌 5승을 따냈습니다.

다저스는 1회와 2회에만 6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일본인 타자 아오키에겐 안타 2개를 허용했습니다.

다저스는 밀워키를 9대 2로 이겨 경질설이 나돌앗던 돈 매팅리 감독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뉴욕 메츠를 상대로 2루타를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