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슈] 트렌스젠더 남학생 “내 이름은 이삭입니다”

입력 2013.05.23 (00:32) 수정 2013.05.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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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성전환을 한 고등학생이 법적인 여성 이름 대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남자 이름으로 불러 달라며 학교 측에 주장해 화제입니다.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는데요.

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을 한 이삭 울프라는 학생이 졸업을 앞두고 법적 여성 이름인 ‘시애라 스탬보흐’대신 남성 이름‘이삭’으로 불러 줄 것을 학교 측에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삭 울프(레드 라이언 고등학교) : "졸업식 때 절 남자이름 '이삭'으로 부르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자이름으로 부르는 건 제게 큰 상처가 됩니다. "

그는 동료 학생 2000여 명의 지지 서명을 받아 학교 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했는데요.

학교 측은 앞으로 있을 졸업식에서 법적 이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난감해 하면서도,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삭을 격려했는데요.

"이삭, 네가 자랑스럽다!" "다른 사람들이 네 행복을 뺏어가지 않게 지키렴." "많은 사람들이 널 사랑하고 응원한다." 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졸업식 때 법적 이름을 부르는 것은 당연하다. 왜 이게 문제가 되야 하나?" "만약 이게 이삭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진즉 법적 이름을 바꿨어야 하지 않나!" "이것은 학칙의 문제가 아니다!" 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앵커 멘트>

자신의 성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학생의 모습!

참 인상적인데요.

다양한 성 정체성을 존중하는 사회 또한 가까이 오고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되는 소식이었습니다.

<24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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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이슈] 트렌스젠더 남학생 “내 이름은 이삭입니다”
    • 입력 2013-05-23 07:51:36
    • 수정2013-05-23 09:05:29
    글로벌24
<앵커 멘트>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성전환을 한 고등학생이 법적인 여성 이름 대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남자 이름으로 불러 달라며 학교 측에 주장해 화제입니다.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는데요.

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을 한 이삭 울프라는 학생이 졸업을 앞두고 법적 여성 이름인 ‘시애라 스탬보흐’대신 남성 이름‘이삭’으로 불러 줄 것을 학교 측에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삭 울프(레드 라이언 고등학교) : "졸업식 때 절 남자이름 '이삭'으로 부르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자이름으로 부르는 건 제게 큰 상처가 됩니다. "

그는 동료 학생 2000여 명의 지지 서명을 받아 학교 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했는데요.

학교 측은 앞으로 있을 졸업식에서 법적 이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난감해 하면서도,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삭을 격려했는데요.

"이삭, 네가 자랑스럽다!" "다른 사람들이 네 행복을 뺏어가지 않게 지키렴." "많은 사람들이 널 사랑하고 응원한다." 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졸업식 때 법적 이름을 부르는 것은 당연하다. 왜 이게 문제가 되야 하나?" "만약 이게 이삭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진즉 법적 이름을 바꿨어야 하지 않나!" "이것은 학칙의 문제가 아니다!" 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앵커 멘트>

자신의 성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학생의 모습!

참 인상적인데요.

다양한 성 정체성을 존중하는 사회 또한 가까이 오고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되는 소식이었습니다.

<24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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