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산 외래 식물 퇴치

입력 2013.05.23 (09:48) 수정 2013.05.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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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곧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후지산.

덕분에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로 인해 외래종 식물 씨도 함께 들어와 번식이 우려됩니다.

<리포트>

후지산 산기슭에 위치한 호수.

얼마 전 비영리단체가 호숫가에서 외래 식물 퇴치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북미가 원산지인 '큰금계국'.

번식이 빨라, 과거 패랭이꽃이 자생했던 경사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자원봉사자 : "뿌리가 깊이 뻗어있어 주변을 파야 제거할 수 있어 힘듭니다."

호수 주변 40미터 범위에서 3만 포기나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외래종이 퍼지는 가장 큰 이유는 관광객 급증 때문입니다.

타이어와 신발바닥에 붙은 씨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떨어뜨리고 갑니다.

해당 지자체는 외래종 퇴치 홍보지를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외래종 퇴치 관련 강좌도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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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후지산 외래 식물 퇴치
    • 입력 2013-05-23 09:58:03
    • 수정2013-05-23 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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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곧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후지산.

덕분에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로 인해 외래종 식물 씨도 함께 들어와 번식이 우려됩니다.

<리포트>

후지산 산기슭에 위치한 호수.

얼마 전 비영리단체가 호숫가에서 외래 식물 퇴치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북미가 원산지인 '큰금계국'.

번식이 빨라, 과거 패랭이꽃이 자생했던 경사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자원봉사자 : "뿌리가 깊이 뻗어있어 주변을 파야 제거할 수 있어 힘듭니다."

호수 주변 40미터 범위에서 3만 포기나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외래종이 퍼지는 가장 큰 이유는 관광객 급증 때문입니다.

타이어와 신발바닥에 붙은 씨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떨어뜨리고 갑니다.

해당 지자체는 외래종 퇴치 홍보지를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외래종 퇴치 관련 강좌도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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