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특사, 이르면 오늘 시진핑 주석 면담할 듯

입력 2013.05.23 (17:01) 수정 2013.05.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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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특사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오늘 중국의 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문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최룡해 특사가 시진핑 국가 주석을 직접 만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방문 이틀째인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오늘 중국 당.정.군의 고위급 인사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왔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중국 지도부는 김정은 특사 일행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전제로 한 6자 회담 복귀를 강력히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어제 방중 첫 일정으로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북중 친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오찬을 함께 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어제 평양을 출발하자마자 이례적으로 특사 방중 사실을 곧바로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구시보는 오늘 사설에서, 북한의 특사가 방문했더라도 중국은 불필요한 양보를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실어 북-중 관계가 특사 방문으로 곧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냉정한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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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특사, 이르면 오늘 시진핑 주석 면담할 듯
    • 입력 2013-05-23 17:03:09
    • 수정2013-05-23 17: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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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특사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오늘 중국의 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문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최룡해 특사가 시진핑 국가 주석을 직접 만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방문 이틀째인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오늘 중국 당.정.군의 고위급 인사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왔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중국 지도부는 김정은 특사 일행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전제로 한 6자 회담 복귀를 강력히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어제 방중 첫 일정으로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북중 친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오찬을 함께 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어제 평양을 출발하자마자 이례적으로 특사 방중 사실을 곧바로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구시보는 오늘 사설에서, 북한의 특사가 방문했더라도 중국은 불필요한 양보를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실어 북-중 관계가 특사 방문으로 곧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냉정한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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