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필로폰 국내 유통 일당 무더기 검거

입력 2013.05.23 (19:10) 수정 2013.05.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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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필로폰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투약자 중엔 버스기사와 주부도 포함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겹겹이 쌓인 비닐을 벗겨내자 백색 가루 덩어리가 나옵니다.

마약 판매상이 몸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중국산 필로폰입니다.

적발된 필로폰은 모두 27g, 9백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9천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경찰에 구속된 45살 문모 씨 일당은 이런 식으로 들여온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시켰습니다.

필로폰 투약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 대상이 됐지만 가정주부나 버스기사 등 마약 전과가 없는 일반인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만나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70여 차례에 거쳐 필로폰을 거래했습니다.

서울 경기와 대구 경북 등 지역별로 판매책을 따로 두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최재호(마약수사대 경감) : "이번 마약거래는 같은 교도소 동기들끼리 수감생활의 아는 지인들끼리 거래함으로써 거래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경찰은 문씨 등 마약 판매 일당 1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41살 이모씨 등 10명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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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필로폰 국내 유통 일당 무더기 검거
    • 입력 2013-05-23 19:14:11
    • 수정2013-05-23 20:59:06
    뉴스 7
<앵커 멘트>

중국산 필로폰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투약자 중엔 버스기사와 주부도 포함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겹겹이 쌓인 비닐을 벗겨내자 백색 가루 덩어리가 나옵니다.

마약 판매상이 몸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중국산 필로폰입니다.

적발된 필로폰은 모두 27g, 9백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9천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경찰에 구속된 45살 문모 씨 일당은 이런 식으로 들여온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시켰습니다.

필로폰 투약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 대상이 됐지만 가정주부나 버스기사 등 마약 전과가 없는 일반인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만나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70여 차례에 거쳐 필로폰을 거래했습니다.

서울 경기와 대구 경북 등 지역별로 판매책을 따로 두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최재호(마약수사대 경감) : "이번 마약거래는 같은 교도소 동기들끼리 수감생활의 아는 지인들끼리 거래함으로써 거래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경찰은 문씨 등 마약 판매 일당 1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41살 이모씨 등 10명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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