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운영, 코레일과 독립된 회사가 담당”

입력 2013.05.23 (19:20) 수정 2013.05.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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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민영화 논란을 일으켰던 수서발 KTX 운영이 코레일이 아닌 별도의 법인이 운영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에 대해 철도 민영화 수순에 불과하다는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서발 KTX의 운영과 관련해 코레일의 지배를 받지 않는 회사를 설립해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정부의 철도산업 발전 구상에 대해 민간검토위원회의 의견을 받아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민간검토위원회는 수서발 KTX 운영에 대해서 코레일이 참여하는 출자회사를 설립하되 코레일의 부당한 간섭이 없도록 독립돼야 한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코레일의 지분을 30% 이하로 제한하고 공기업으로 지정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국토부는 코레일 지분 이외에는 연기금 등이 투입될 방침이며 민간 자본의 참여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를 코레일과 분리해 운영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민영화의 수순을 밟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민영화 찬성론자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철도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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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서발 KTX 운영, 코레일과 독립된 회사가 담당”
    • 입력 2013-05-23 19:24:30
    • 수정2013-05-23 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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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민영화 논란을 일으켰던 수서발 KTX 운영이 코레일이 아닌 별도의 법인이 운영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에 대해 철도 민영화 수순에 불과하다는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서발 KTX의 운영과 관련해 코레일의 지배를 받지 않는 회사를 설립해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정부의 철도산업 발전 구상에 대해 민간검토위원회의 의견을 받아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민간검토위원회는 수서발 KTX 운영에 대해서 코레일이 참여하는 출자회사를 설립하되 코레일의 부당한 간섭이 없도록 독립돼야 한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코레일의 지분을 30% 이하로 제한하고 공기업으로 지정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국토부는 코레일 지분 이외에는 연기금 등이 투입될 방침이며 민간 자본의 참여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를 코레일과 분리해 운영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민영화의 수순을 밟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민영화 찬성론자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철도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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