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美, ‘핵 재처리 반 발짝만 양보’했었다 外

입력 2013.05.24 (06:29) 수정 2013.06.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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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미국이 한국에 핵 재처리 반 발짝만 양보했었다"라는 기삽니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해 지난달 워싱턴 DC에서 열린 협상에서 미국이 우리 정부에,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 프로세싱' 초기 단계만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우리 정부는 불충분 하다며, 협정을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해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원자력협정 개정에 소극적인 미국의 태도를 지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CJ 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해외 비자금으로 234억 원짜리 도쿄 건물을 차명 매입해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재현 회장의 홍콩 비자금만 3,500억 원에 이르고 이 회장이 두 자녀에게 준 500억 원은 모친의 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류윈산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한반도 긴장 국면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국과 대화를 발전시키길 원한다'고 말했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태도 확인이 우선'이라고 밝혔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채권 73억 원어치를 찾고도 추징 안했다"는 기사에서, 검찰은 지난 2004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 씨의 조세 포탈 재판 과정에서 이 비자금 채권을 찾아놓고도 정작 추징하지 않아 검찰의 미납금 집행 의지가 부족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도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이 최룡해 국장에게'가능한 빨리 6자 회담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최룡해 국장은'북한은 경제 발전에 집중하길 원하고 각국과 대화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며, 북한이 실제로 대화의 장에 복귀할 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양적 완화의 역풍으로 어제 일본 닛케이 지수가 그제보다 7.32% 대폭락했는데, 이는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의 양적 완화 규모의 축소를 시사한데다 중국의 경기 부진과 맞물려 일어났지만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불안도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어지러운 북한군 인사,잘 살펴야 할 때"

중앙일보는 "새 홍보수석으로 쇄신 의지 보여라 "

동아일보는 "조세 피난처 비자금 막아야 경제 정의 바로 선다"

경향 신문은 "새 국면 모색하는 북한의 특사 외교"

서울신문은 "밀양 송전탑 해법은 미래와 국민에게 찾아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세종청사로 내려오니 연애할 기회조차 없다'는 여성 공무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이 이전기관 미혼직원들의 미팅을 알선하기로 했으며,다음달 4일 대전에서 열릴 첫 미팅 행사에
신청자가 몰린 가운데, 남녀 각각 20명씩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일보는 비싼 책값 때문에 교과서를 사지 못하고 복사본을 사용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무료로 교과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이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교과서 공유 운동은 대학교수들이 자신의 저작권을 기부해 교과서 내용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올려 놓으면, 수강생들이 무료 앱으로 내려 받아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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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24 06:37:08
    • 수정2013-06-24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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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미국이 한국에 핵 재처리 반 발짝만 양보했었다"라는 기삽니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해 지난달 워싱턴 DC에서 열린 협상에서 미국이 우리 정부에,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 프로세싱' 초기 단계만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우리 정부는 불충분 하다며, 협정을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해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원자력협정 개정에 소극적인 미국의 태도를 지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CJ 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해외 비자금으로 234억 원짜리 도쿄 건물을 차명 매입해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재현 회장의 홍콩 비자금만 3,500억 원에 이르고 이 회장이 두 자녀에게 준 500억 원은 모친의 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류윈산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한반도 긴장 국면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국과 대화를 발전시키길 원한다'고 말했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태도 확인이 우선'이라고 밝혔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채권 73억 원어치를 찾고도 추징 안했다"는 기사에서, 검찰은 지난 2004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 씨의 조세 포탈 재판 과정에서 이 비자금 채권을 찾아놓고도 정작 추징하지 않아 검찰의 미납금 집행 의지가 부족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도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이 최룡해 국장에게'가능한 빨리 6자 회담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최룡해 국장은'북한은 경제 발전에 집중하길 원하고 각국과 대화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며, 북한이 실제로 대화의 장에 복귀할 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양적 완화의 역풍으로 어제 일본 닛케이 지수가 그제보다 7.32% 대폭락했는데, 이는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의 양적 완화 규모의 축소를 시사한데다 중국의 경기 부진과 맞물려 일어났지만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불안도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어지러운 북한군 인사,잘 살펴야 할 때"

중앙일보는 "새 홍보수석으로 쇄신 의지 보여라 "

동아일보는 "조세 피난처 비자금 막아야 경제 정의 바로 선다"

경향 신문은 "새 국면 모색하는 북한의 특사 외교"

서울신문은 "밀양 송전탑 해법은 미래와 국민에게 찾아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세종청사로 내려오니 연애할 기회조차 없다'는 여성 공무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이 이전기관 미혼직원들의 미팅을 알선하기로 했으며,다음달 4일 대전에서 열릴 첫 미팅 행사에
신청자가 몰린 가운데, 남녀 각각 20명씩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일보는 비싼 책값 때문에 교과서를 사지 못하고 복사본을 사용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무료로 교과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이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교과서 공유 운동은 대학교수들이 자신의 저작권을 기부해 교과서 내용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올려 놓으면, 수강생들이 무료 앱으로 내려 받아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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