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특사’ 최룡해, 시진핑 주석 면담

입력 2013.05.24 (19:03) 수정 2013.05.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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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 1위원장의 특사가 중국 방문 마지막날인 오늘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했습니다.

북한은 관련국들과의 대화 의사를 내비쳤지만 중국이 강조하는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정호 특파원 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 정치국장의 시진핑 주석 면담은 오늘 오후 베이징을 떠나기 직전 성사됐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최룡해 북한 특사를 만났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최룡해 중국 특사는 시진핑 주석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친서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시주석과 최 특사는 이에 앞선 중국 고위층들과의 회동에선 중국의 건의를 받아들여 관련국들과 대화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북-중 관계 복원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에, 중국 측은 북한의 핵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돼 왔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북한이 특사 파견의 구체적인 목적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중국 방문이 다급하게 추진됐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특사는 적절한 시기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의사도 타진한 걸로 전해지지만 중국측이 명확히 답을 줬는지는 불투명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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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 특사’ 최룡해, 시진핑 주석 면담
    • 입력 2013-05-24 19:06:57
    • 수정2013-05-24 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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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 1위원장의 특사가 중국 방문 마지막날인 오늘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했습니다.

북한은 관련국들과의 대화 의사를 내비쳤지만 중국이 강조하는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정호 특파원 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 정치국장의 시진핑 주석 면담은 오늘 오후 베이징을 떠나기 직전 성사됐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최룡해 북한 특사를 만났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최룡해 중국 특사는 시진핑 주석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친서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시주석과 최 특사는 이에 앞선 중국 고위층들과의 회동에선 중국의 건의를 받아들여 관련국들과 대화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북-중 관계 복원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에, 중국 측은 북한의 핵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돼 왔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북한이 특사 파견의 구체적인 목적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중국 방문이 다급하게 추진됐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특사는 적절한 시기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의사도 타진한 걸로 전해지지만 중국측이 명확히 답을 줬는지는 불투명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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