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北 특사 면담…‘한반도 비핵화’ 촉구

입력 2013.05.24 (20:59) 수정 2013.05.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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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의 특사가 중국 방문 마지막날인 오늘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북한 특사는 관련국들과의 대화 의사를 내비쳤지만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에서의 비핵화가 핵심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먼저 베이징에서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 정치국장의 시진핑 주석 면담은 오늘 저녁 베이징을 떠나기 직전 성사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간략히 언급한 뒤 핵 실험등 북한의 도발을 겨냥한 듯, 한반도에서의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비핵화와 안정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어떤 국면에서도 이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뉴스 : "한반도의 비핵화와 안정, 그리고 대화를 통한 통한 문제 해결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측은 "6자회담을 포함한 각종 형식의 대화를 원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 서신을 전달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대화 입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녹취>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한반도에서 긴장이 완화국면으로 바뀌고 비핵화 단계로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북한 특사 일행은 적절한 시기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의사도 타진한 걸로 전해지지만 중국측이 명확히 답을 줬는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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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北 특사 면담…‘한반도 비핵화’ 촉구
    • 입력 2013-05-24 21:00:43
    • 수정2013-05-24 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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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의 특사가 중국 방문 마지막날인 오늘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북한 특사는 관련국들과의 대화 의사를 내비쳤지만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에서의 비핵화가 핵심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먼저 베이징에서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 정치국장의 시진핑 주석 면담은 오늘 저녁 베이징을 떠나기 직전 성사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간략히 언급한 뒤 핵 실험등 북한의 도발을 겨냥한 듯, 한반도에서의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비핵화와 안정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어떤 국면에서도 이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뉴스 : "한반도의 비핵화와 안정, 그리고 대화를 통한 통한 문제 해결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측은 "6자회담을 포함한 각종 형식의 대화를 원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 서신을 전달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대화 입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녹취>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한반도에서 긴장이 완화국면으로 바뀌고 비핵화 단계로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북한 특사 일행은 적절한 시기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의사도 타진한 걸로 전해지지만 중국측이 명확히 답을 줬는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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