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8억 대

입력 2013.05.24 (21:13) 수정 2013.05.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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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1인당 평균 재산은 18억 4천만 원 정도로 전 정부의 초대 고위공직자 재산의 절반 수준입니다.

먼저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위원과 차관급 이상 청와대 비서진의 평균 재산은 18억 3천여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5년 전 이명박 정부 초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33억여 원의 절반 수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억 5천 8백여만원을 등록했습니다.

취임전 신고때 보다 삼성동 자택가격 등의 변동으로 1억 2천만원 올랐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억 7천여만 원을 등록했습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46억 9천여만 원을 신고했고,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41억 7천여만 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38억 4천여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억 7천여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3억 3천여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는 최순홍 미래전략수석이 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정현 정무수석이 4억 4천여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인터뷰> 박근용(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서민들과는 현격한 차이를 가지는 아주 고액자산가들입니다. 과연 이 분들이 서민의 생활을 이해하고, 서민의 눈높이에서, 서민에 밀접한 정책을 세울 수 있는 분들인지..."

그런데 이들의 35%, 세 명 중 한 명 꼴로 직계 존비속의 재산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행정부 고위 공직자의 28%보다 높았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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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8억 대
    • 입력 2013-05-24 21:13:56
    • 수정2013-05-25 13: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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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1인당 평균 재산은 18억 4천만 원 정도로 전 정부의 초대 고위공직자 재산의 절반 수준입니다.

먼저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위원과 차관급 이상 청와대 비서진의 평균 재산은 18억 3천여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5년 전 이명박 정부 초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33억여 원의 절반 수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억 5천 8백여만원을 등록했습니다.

취임전 신고때 보다 삼성동 자택가격 등의 변동으로 1억 2천만원 올랐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억 7천여만 원을 등록했습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46억 9천여만 원을 신고했고,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41억 7천여만 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38억 4천여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억 7천여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3억 3천여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는 최순홍 미래전략수석이 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정현 정무수석이 4억 4천여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인터뷰> 박근용(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서민들과는 현격한 차이를 가지는 아주 고액자산가들입니다. 과연 이 분들이 서민의 생활을 이해하고, 서민의 눈높이에서, 서민에 밀접한 정책을 세울 수 있는 분들인지..."

그런데 이들의 35%, 세 명 중 한 명 꼴로 직계 존비속의 재산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행정부 고위 공직자의 28%보다 높았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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