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봉사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한다!

입력 2013.05.26 (21:28) 수정 2013.05.26 (22: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고등학교에선 1년에 보통 스무시간 정도의 봉사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만 제대로 봉사할 기회자체가 많지 않죠.

한 고등학교가 제시한 봉사활동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갈래갈래 작은 골목길의 위치를 기록합니다.

주민자치센터와 힘을 합해 옛길 지도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지도가 완성되면 방문객들이 복잡한 골목길에서 헤매지 않도록 동네 어귀에 비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청운 학생(고1): "주변 환경, 제가 사는 지역사회의 모습을 알아가는 거니까..."

학교 측은 학생들이 봉사 활동에 나서기에 앞서 인근 관공서나 시민단체 등에 봉사를 필요로 하는 업무를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소개를 들은 뒤에 학생들이 어떤 활동에 참여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학교 학생들은 지역 활동을 비롯해 인근 국제 봉사단체에 기부할 옷 만들기, 폐 CD 재활용하기 등 26개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씩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병두(숭문고 교사): "획일적인 봉사활동이 다인줄 알고 있다가 갑자기 만찬이 펼쳐지는 거죠. 자신이 어떤 봉사활동을 할까를 입학서부터 고민을 많이 하구요."

학생들은 봉사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진로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세환(고3학생): "스스로 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고. 그래서 저는 학과 또한 환경공학부로 진학하려고 마음먹었어요.."

이 학교의 봉사 프로그램은 이웃 50여개 학교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워가는 등 성공적인 모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람직한 봉사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한다!
    • 입력 2013-05-26 21:29:13
    • 수정2013-05-26 22:32:41
    뉴스 9
<앵커 멘트>

고등학교에선 1년에 보통 스무시간 정도의 봉사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만 제대로 봉사할 기회자체가 많지 않죠.

한 고등학교가 제시한 봉사활동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갈래갈래 작은 골목길의 위치를 기록합니다.

주민자치센터와 힘을 합해 옛길 지도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지도가 완성되면 방문객들이 복잡한 골목길에서 헤매지 않도록 동네 어귀에 비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청운 학생(고1): "주변 환경, 제가 사는 지역사회의 모습을 알아가는 거니까..."

학교 측은 학생들이 봉사 활동에 나서기에 앞서 인근 관공서나 시민단체 등에 봉사를 필요로 하는 업무를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소개를 들은 뒤에 학생들이 어떤 활동에 참여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학교 학생들은 지역 활동을 비롯해 인근 국제 봉사단체에 기부할 옷 만들기, 폐 CD 재활용하기 등 26개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씩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병두(숭문고 교사): "획일적인 봉사활동이 다인줄 알고 있다가 갑자기 만찬이 펼쳐지는 거죠. 자신이 어떤 봉사활동을 할까를 입학서부터 고민을 많이 하구요."

학생들은 봉사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진로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세환(고3학생): "스스로 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고. 그래서 저는 학과 또한 환경공학부로 진학하려고 마음먹었어요.."

이 학교의 봉사 프로그램은 이웃 50여개 학교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워가는 등 성공적인 모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