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伊 축구장 공연서 야유 받아…인종 차별 논란

입력 2013.05.27 (12:10) 수정 2013.05.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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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수 싸이가 이탈리아 공연에서 야유를 받아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축구 결승전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의 팬들은 인종 차별로 악명이 높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가수 싸이가 이탈리아 로마 축구경기장에서 축구팬들의 야유를 받았습니다.

싸이는 어제 AS 로마와 라치오의 결승전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노래 중간 중간 관중석에서 야유와 함께 폭죽이 터졌습니다.

당황한 듯한 싸이는 노래를 마친 뒤 이탈리아어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인터뷰> 싸이(가수) : "이탈리아를 사랑합니다. 오늘 경기를 축하드립니다."

AP 통신은 축구팬들의 야유가 인종차별적 성격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결승전에 오른 팀의 팬들이 인종차별로 악명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AS 로마 팬들이 흑인 선수에게 인종차별적인 야유를 보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공연 뒤 인터넷에 오른 싸이의 영상에는 찬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싸이에 대한 반감은 일본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싸이가 지난 17일 출연한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전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데 대해 싸이를 평가절하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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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伊 축구장 공연서 야유 받아…인종 차별 논란
    • 입력 2013-05-27 12:11:52
    • 수정2013-05-27 20: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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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수 싸이가 이탈리아 공연에서 야유를 받아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축구 결승전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의 팬들은 인종 차별로 악명이 높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가수 싸이가 이탈리아 로마 축구경기장에서 축구팬들의 야유를 받았습니다.

싸이는 어제 AS 로마와 라치오의 결승전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노래 중간 중간 관중석에서 야유와 함께 폭죽이 터졌습니다.

당황한 듯한 싸이는 노래를 마친 뒤 이탈리아어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인터뷰> 싸이(가수) : "이탈리아를 사랑합니다. 오늘 경기를 축하드립니다."

AP 통신은 축구팬들의 야유가 인종차별적 성격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결승전에 오른 팀의 팬들이 인종차별로 악명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AS 로마 팬들이 흑인 선수에게 인종차별적인 야유를 보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공연 뒤 인터넷에 오른 싸이의 영상에는 찬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싸이에 대한 반감은 일본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싸이가 지난 17일 출연한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전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데 대해 싸이를 평가절하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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