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준비팀, 북핵 등 의제 사전조율

입력 2013.05.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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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고위 당국자로 구성된 실무팀이 베이징에서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실무팀을 이끌고 베이징에서 중국 측 외교 사령탑인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과 정상회담에서 다룰 주제를 폭넓게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측 도닐런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 관계와 두 나라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측 양제츠 위원도 "도닐런 보좌관의 방문이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식 의제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지만 시리아 사태 등 국제 안보 문제와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 양국 간 사이버 공격 공방, 그리고 중일 영토 분쟁 등이 망라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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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정상회담 준비팀, 북핵 등 의제 사전조율
    • 입력 2013-05-28 06:05:37
    국제
다음달 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고위 당국자로 구성된 실무팀이 베이징에서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실무팀을 이끌고 베이징에서 중국 측 외교 사령탑인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과 정상회담에서 다룰 주제를 폭넓게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측 도닐런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 관계와 두 나라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측 양제츠 위원도 "도닐런 보좌관의 방문이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식 의제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지만 시리아 사태 등 국제 안보 문제와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 양국 간 사이버 공격 공방, 그리고 중일 영토 분쟁 등이 망라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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