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박 대통령, 시진핑 만나 한중 미래비전 채택” 外

입력 2013.05.28 (06:28) 수정 2013.05.2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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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한중 미래 비전을 다음 달에 채택한다"는 기삽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어제, 취임 후 첫 내외신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국빈 방문하면 '한국과 중국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공동 비전을 통해 정치와 경제 분야 협력은 물론 동북아 번영과 안정을 위한 노력 등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중국에게 6자회담을 포함한 대화의 뜻을 전한데 대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과 사전 조율을 거쳐 '비핵화 전제 없이는 북한과 대화 없다'라는 박근혜정부의 입장을 북한에 천명했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도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북한의 시간 끌기용 6자회담에는 관심 없고, 북한의 대화 언급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비핵화를 논의하는 대화'와 '경제개발과 핵의 병진 노선 포기'라는 두 가지 조건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으며,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최근 우리 국회의원들에게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일반적인 국가 관계'라고 말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외국계 대기업도 밀어내기'라는 기사에서 일부 외국계 대기업도 산하 대리점들에게 밀어내기 등 갑의 횡포를 부려 을인 대리점 주인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지멘스와 IBM, 한국엡손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을 경험한 현역 해군들이 정서적 마비와 악몽 등의 트라우마가 심각하지만 83%가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는 국방부의 첫 조사보고서를 소개하면서 이를 해군들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브레이크 없는 의회 권력이 지난 4월 정년법과 화학물질법 등의 입법을 의원 몇 명이 모여 흥정하듯 졸속 통과시켜 경제 동맥이 식어간다며,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이 처리될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국회 폭력 의원은 의원직 상실형 받게 국회법 바꾸라"

중앙일보는 "공기업의 경영 공백,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동아일보는 "북한은 국제 사회의 비핵화 게임의 룰 바뀐 줄 알아야"

한겨레 신문은 "어린이 학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해법이다"

한국일보는 "탈세보다 나쁜 검은 머리 외국인의 증시 작전"이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서울신문은 '강남 학원가에 SAT 괴담 확산'이란 기사에서 미국의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인 SAT 주관사 측이, 다음 달 1일 예정됐던 일부 한국 학생들의 시험 응시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가운데, 취소 대상과 기준을 공개할 수 없다'라고 밝혀, 출신지와 나이 등이 취소 기준이 됐다는 등의 괴담이 수험생들 사이에 퍼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금연구역 내 흡연 절대 용서 안 합니다'라는 기사에서 패트롤맘 등 3개 단체 등 250여 명이 모여, 전국 최초로 출범한 서울시민 금연환경감시단이, 오는 7월부터 150제곱미터 이상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흡연 감시 활동을 펴 적발된 흡연자에게는 최대 10만 원, 업주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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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28 06:32:57
    • 수정2013-05-28 0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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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한중 미래 비전을 다음 달에 채택한다"는 기삽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어제, 취임 후 첫 내외신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국빈 방문하면 '한국과 중국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공동 비전을 통해 정치와 경제 분야 협력은 물론 동북아 번영과 안정을 위한 노력 등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중국에게 6자회담을 포함한 대화의 뜻을 전한데 대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과 사전 조율을 거쳐 '비핵화 전제 없이는 북한과 대화 없다'라는 박근혜정부의 입장을 북한에 천명했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도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북한의 시간 끌기용 6자회담에는 관심 없고, 북한의 대화 언급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비핵화를 논의하는 대화'와 '경제개발과 핵의 병진 노선 포기'라는 두 가지 조건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으며,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최근 우리 국회의원들에게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일반적인 국가 관계'라고 말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외국계 대기업도 밀어내기'라는 기사에서 일부 외국계 대기업도 산하 대리점들에게 밀어내기 등 갑의 횡포를 부려 을인 대리점 주인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지멘스와 IBM, 한국엡손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을 경험한 현역 해군들이 정서적 마비와 악몽 등의 트라우마가 심각하지만 83%가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는 국방부의 첫 조사보고서를 소개하면서 이를 해군들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브레이크 없는 의회 권력이 지난 4월 정년법과 화학물질법 등의 입법을 의원 몇 명이 모여 흥정하듯 졸속 통과시켜 경제 동맥이 식어간다며,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이 처리될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국회 폭력 의원은 의원직 상실형 받게 국회법 바꾸라"

중앙일보는 "공기업의 경영 공백,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동아일보는 "북한은 국제 사회의 비핵화 게임의 룰 바뀐 줄 알아야"

한겨레 신문은 "어린이 학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해법이다"

한국일보는 "탈세보다 나쁜 검은 머리 외국인의 증시 작전"이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서울신문은 '강남 학원가에 SAT 괴담 확산'이란 기사에서 미국의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인 SAT 주관사 측이, 다음 달 1일 예정됐던 일부 한국 학생들의 시험 응시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가운데, 취소 대상과 기준을 공개할 수 없다'라고 밝혀, 출신지와 나이 등이 취소 기준이 됐다는 등의 괴담이 수험생들 사이에 퍼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금연구역 내 흡연 절대 용서 안 합니다'라는 기사에서 패트롤맘 등 3개 단체 등 250여 명이 모여, 전국 최초로 출범한 서울시민 금연환경감시단이, 오는 7월부터 150제곱미터 이상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흡연 감시 활동을 펴 적발된 흡연자에게는 최대 10만 원, 업주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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