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2호기·신월성 1호기 불량 부품 사용…원자로 정지”

입력 2013.05.28 (09:24) 수정 2013.05.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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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과 2012년 상업 가동을 시작한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원전에 불량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가동 중단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원전 제어장치에 사용되는 케이블의 성능이 당초 설계성능에 못미치는 상태에서 납품된 것이 확인돼 현재 가동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원자로를 정지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예방정비중인 신고리 1호기도 불량 부품을 교체할 때까지 가동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올 여름 전력수급 대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문제가 된 원전 제어장치에 사용된 케이블은 국내 업체에서 제작해 납품한 것으로 원전사고 발생시 안전설비를 작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원전을 본격 가동하기전 실시한 성능시험 검사에서 당시 검사를 담당했던 업체의 직원은 문제의 부품이 시험에 실패했는데도 데이터를 조작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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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리 1·2호기·신월성 1호기 불량 부품 사용…원자로 정지”
    • 입력 2013-05-28 09:24:55
    • 수정2013-05-28 14:41:14
    IT·과학
지난 2011년과 2012년 상업 가동을 시작한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원전에 불량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가동 중단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원전 제어장치에 사용되는 케이블의 성능이 당초 설계성능에 못미치는 상태에서 납품된 것이 확인돼 현재 가동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원자로를 정지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예방정비중인 신고리 1호기도 불량 부품을 교체할 때까지 가동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올 여름 전력수급 대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문제가 된 원전 제어장치에 사용된 케이블은 국내 업체에서 제작해 납품한 것으로 원전사고 발생시 안전설비를 작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원전을 본격 가동하기전 실시한 성능시험 검사에서 당시 검사를 담당했던 업체의 직원은 문제의 부품이 시험에 실패했는데도 데이터를 조작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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