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 없는 ‘셀카 사진관’ 인기

<앵커 멘트>

간쑤성 란저우에는 사진사 없이 장소와 조명 그리고 카메라를 제공하는 셀카사진관이 있어 인깁니다.

<리포트>

란저우시의 사진사 없는 사진관, 개성 만점 포즈를 취하며 셀카 삼매경에 빠진 예비부부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고객 : "화장은 본인이 해야 하지만 의상은 제공해 줘요. 원하면 옷을 여러 벌 갈아입을 수도 있어요."

아담한 공간이지만 사진관 안에는 메이크업 실부터 촬영실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벽면에는 손님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 붙어 있어 포즈를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탕찡(셀카 사진관 사장) : "우리는 사진사가 없어요. 고객이 사진사죠. 고객의 스타일을 마음껏 연출할 수 있죠."

사진관이 인기를 끄는 데는 조명 시설과 다양한 배경 등 시설이 좋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도 높습니다.

리모컨으로 사진기를 조작하는 이 '셀카사진관'은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