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의제 조율

입력 2013.05.28 (10:54) 수정 2013.05.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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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진핑 국가주석 취임후 첫 미중 정상회동을 앞두고 양국이 막후 의제를 조율중입니다.

북핵문제를 포함해 시리아 해법, 양국간 사이버 전쟁 등 폭넓은 현안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미-중 관계가 중대한 분기점에 놓여있다며 오바마 대통령과의 첫 회동에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저는 이번 회동이 양국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도닐런 보좌관은 양국 간의 어떤 의견차이도 해결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신뢰가 쌓이기를 바란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앞서 도닐런 보좌관은 중국 외교사령탑인 양제츠 국무위원과 만나 양국 정상회동 의제를 협의했습니다.

공식 의제는 공표되지 않았지만 시리아 사태 등 국제 안보 문제와 북한·이란 핵 프로그램 대응, 양국 간 사이버 공격 공방 등이 망라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에서 회동합니다.

한편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로 지명된 러셀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내일 일본을 찾습니다.

북일간 대화재개로 한미일 3국간 공조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북대응의 열쇠를 쥔 미·중 정상간 첫 회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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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의제 조율
    • 입력 2013-05-28 10:12:39
    • 수정2013-05-28 1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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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진핑 국가주석 취임후 첫 미중 정상회동을 앞두고 양국이 막후 의제를 조율중입니다.

북핵문제를 포함해 시리아 해법, 양국간 사이버 전쟁 등 폭넓은 현안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미-중 관계가 중대한 분기점에 놓여있다며 오바마 대통령과의 첫 회동에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저는 이번 회동이 양국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도닐런 보좌관은 양국 간의 어떤 의견차이도 해결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신뢰가 쌓이기를 바란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앞서 도닐런 보좌관은 중국 외교사령탑인 양제츠 국무위원과 만나 양국 정상회동 의제를 협의했습니다.

공식 의제는 공표되지 않았지만 시리아 사태 등 국제 안보 문제와 북한·이란 핵 프로그램 대응, 양국 간 사이버 공격 공방 등이 망라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에서 회동합니다.

한편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로 지명된 러셀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내일 일본을 찾습니다.

북일간 대화재개로 한미일 3국간 공조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북대응의 열쇠를 쥔 미·중 정상간 첫 회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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