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호크아이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호크아이 시스템은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스크린에 공의 궤적을 보여줌으로써 정확한 판정을 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코트 표면에 공이 지나간 자국이 찍히기 때문에 주심이 직접 코트로 내려와 육안으로 공이 남긴 자국을 보고 아웃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101위·우크라이나)와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의 경기에서 오심 논란이 벌어졌다.
스타코프스키는 아웃을 선언한 주심의 판정에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코트 바닥에 남은 공의 자국을 사진으로 촬영했다.
그는 "클레이코트 경기 심판은 공의 자국을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며 "하지만 불행히도 모든 심판이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0-3으로 패한 스타코프스키는 "벌금이 나올 수도 있지만 나도 내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는 증거를 모아야 한다"고 사진을 찍은 이유를 설명했다.
1회전 탈락해도 상금 3천만원
이번 대회 단식 1회전 탈락한 선수도 상금을 3천만원 이상 받는다.
1회전 탈락 선수에게 주는 상금은 2만1천 유로로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3천만원 정도다. 웬만한 직장인 연봉과 맞먹는 거금이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의 1회전에서 패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166위·스페인)는 올해 프랑스오픈 전까지 단식 66경기, 복식 10경기를 치렀다.
올해 1월부터 따져서 대회에 나가지 않고 쉰 것이 5주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강행군을 펼친 카레노 부스타는 단·복식 76경기를 치르면서 벌어들인 상금이 약 7천만원 정도다.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대회에 데뷔한 카레노 부스타는 1시간20분간 페더러를 상대한 대가로 올해 총 수입의 절반 가까운 금액을 손에 넣은 셈이다.
호크아이 시스템은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스크린에 공의 궤적을 보여줌으로써 정확한 판정을 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코트 표면에 공이 지나간 자국이 찍히기 때문에 주심이 직접 코트로 내려와 육안으로 공이 남긴 자국을 보고 아웃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101위·우크라이나)와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의 경기에서 오심 논란이 벌어졌다.
스타코프스키는 아웃을 선언한 주심의 판정에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코트 바닥에 남은 공의 자국을 사진으로 촬영했다.
그는 "클레이코트 경기 심판은 공의 자국을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며 "하지만 불행히도 모든 심판이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0-3으로 패한 스타코프스키는 "벌금이 나올 수도 있지만 나도 내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는 증거를 모아야 한다"고 사진을 찍은 이유를 설명했다.
1회전 탈락해도 상금 3천만원
이번 대회 단식 1회전 탈락한 선수도 상금을 3천만원 이상 받는다.
1회전 탈락 선수에게 주는 상금은 2만1천 유로로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3천만원 정도다. 웬만한 직장인 연봉과 맞먹는 거금이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의 1회전에서 패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166위·스페인)는 올해 프랑스오픈 전까지 단식 66경기, 복식 10경기를 치렀다.
올해 1월부터 따져서 대회에 나가지 않고 쉰 것이 5주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강행군을 펼친 카레노 부스타는 단·복식 76경기를 치르면서 벌어들인 상금이 약 7천만원 정도다.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대회에 데뷔한 카레노 부스타는 1시간20분간 페더러를 상대한 대가로 올해 총 수입의 절반 가까운 금액을 손에 넣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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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해도 상금 3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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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8 10:35:54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호크아이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호크아이 시스템은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스크린에 공의 궤적을 보여줌으로써 정확한 판정을 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코트 표면에 공이 지나간 자국이 찍히기 때문에 주심이 직접 코트로 내려와 육안으로 공이 남긴 자국을 보고 아웃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101위·우크라이나)와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의 경기에서 오심 논란이 벌어졌다.
스타코프스키는 아웃을 선언한 주심의 판정에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코트 바닥에 남은 공의 자국을 사진으로 촬영했다.
그는 "클레이코트 경기 심판은 공의 자국을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며 "하지만 불행히도 모든 심판이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0-3으로 패한 스타코프스키는 "벌금이 나올 수도 있지만 나도 내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는 증거를 모아야 한다"고 사진을 찍은 이유를 설명했다.
1회전 탈락해도 상금 3천만원
이번 대회 단식 1회전 탈락한 선수도 상금을 3천만원 이상 받는다.
1회전 탈락 선수에게 주는 상금은 2만1천 유로로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3천만원 정도다. 웬만한 직장인 연봉과 맞먹는 거금이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의 1회전에서 패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166위·스페인)는 올해 프랑스오픈 전까지 단식 66경기, 복식 10경기를 치렀다.
올해 1월부터 따져서 대회에 나가지 않고 쉰 것이 5주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강행군을 펼친 카레노 부스타는 단·복식 76경기를 치르면서 벌어들인 상금이 약 7천만원 정도다.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대회에 데뷔한 카레노 부스타는 1시간20분간 페더러를 상대한 대가로 올해 총 수입의 절반 가까운 금액을 손에 넣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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